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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8 장마 뒤 곰팡이 질환 예방법
- 2013.08.17 [Macintosh] OSX Mountain Lion 키보드 단축키 모음
- 2013.08.17 [북 리뷰] 여덟 단어 by 박웅현 Part 1
- 2013.08.15 폭발위험 높은 생활 속 위험물질_스마트폰 자동차
- 2013.08.15 헌혈에 대한 안전수칙
- 2013.08.15 [카툰] 만화로 보는 안전보건 - 경청의 기술
- 2013.08.14 구형 아이폰 속도를 향상시키는 5가지 기본 방법
- 2013.08.14 애플 이벤트(9월 10일)에서 기대하는 5가지
- 2013.08.14 역시 혁신은 애플이고 아이폰5부터 시작
오랜 장마로 습도가 높아졌다. 게다가 연일 30도를 넘나든다.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곰팡이는 현미경으로 볼 때 본체가 실처럼 길쭉하게 긴 세균의 한 종류를 가리킨다.
넓은 의미로는 세균과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곰팡이는 볕도 안 들고 눅눅한 구석 같은 곳에서만 활동하지 않는다. 사람의 몸 여기저기에도 침투해 병을 일으킨다.
사람 몸에 생긴 곰팡이와 세균은 장마가 끝난 후 에도 골칫거리로 남는다. 습도가 낮아지면 저절로 해결되려니 하고 안일하게 생각해선 안된다.
곰팡이 질환 관리 10계명
1. 신발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밑창까지 확실히 말린다.
2. 가급적 제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낮춘다.
3. 발이나 사타구니 등은 깨끗이 씻고 잘 말린다.
4. 쓰레기처럼 곰팡이가 잘 번식하는 것은 바로 버린다.
5. 냉장고, 냉방기, 에어컨, 카펫을 꼼꼼히 청소한다.
6.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곳은 살균저을 뿌린다.
7. 눅눅해진 옷은 반드시 말린 뒤 입는다.
8. 옷장처럼 밀폐된 곳에는 제습제를 넣어 둔다.
9. 애완동물에게 곰팡이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자주 씻긴다.
10. 가족 중 곰팡이 질환자가 있으면 수건을 따로 쓴다.
자료: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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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사용하다 보면 키보드 단축키를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곤 합니다.
물론 저도 맥을 쓰면서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유용한 키보드 단축키를 자주 사용합니다.
오늘 공유해 드릴 자료는 OSX Mountain Lion의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유용한 키보드 단축키 모음입니다. 수백여개나 되는 단축키를 다 외워서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자주쓰는 응용프로그램의 단축키는 외워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OSX Mountain Lion 키보드 단축키 모음 자료 @ Slideshare.net
평소 박웅현 CD(Creative Director)의 책을 많이 좋아했고, 실제로 2009년 다음세대재단의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박웅현 CD의 강의도 직접 들은 적이 있다. 그때부터 그 분의 책은 꼭 사서 보게 되었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도 그렇고 이번에 여덟 단어도 그렇다. 중간에 책은 도끼다가 있긴 하지만 그건 아직 못봤다. ㅎㅎ
일단 오늘은 오랫만에 쓰는 책 리뷰로서 박웅현 CD의 여덟 단어에서 나오는 멋진 맛들을 모아 모아서 공유하고자 한다. 한 귀절 한 귀절마다 읽으면서 느낀 감정은 따로 언급없이 챕터별로 좋은 말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유는 말이 또는 설명이 필요가 없다. 아래에 공유한 글들은 읽는 족족 바로 바로 느낌이 팍 올 것이고 뇌리에 쏙쏙 들어가서 마음으로 이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1. 자존 : Be Yourself
Memento Mori! Amor Fati!
죽음을 기억하라! 운명을 사랑하라!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항상 죽음을 기억하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지금 자신이 처한 운명을 사랑하라. (P. 16-17)
인생의 행복은 그 기준점을 바깥에 두고 남을 따라갈 것이냐가 아니라 안에 두고 나를 얼마나 존중하며 살아갈 것이냐에 달려 있다. (P. 22)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바보처럼 단순하게, 자신의 판단을 믿고 가길 바랍니다. 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아니면 없습니다.
미국 교육은 '네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해 한다면 한국 교육은 '네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P. 26
칭찬은 자존감을 키워주는데 가진 것에 대한 칭찬이 아닌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질타는 눈치를 자라게 한다. P. 27
나무열전의 강판권 박사의 자존감 일화 P. 31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습니다.열심히 살다보면 인생의 어떤 점들이 그려질 것이고 의미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 순간 연결되서 별이 되는 것입니다.정해진 빛을 따르려 하기보다는 각자의 점을 찍어가면서 자신만의 별을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으로 자존감 있는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P. 33
Be Yourself!
해남 대흥사 침계루 휜 기둥
브리트니 스피어스 노래 'What You See'
2. 본질 :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현상은 복잡하지만 법칙은 단순하다.
버릴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면서 본질을 찾아내라. P. 43
본질을 설명하는 예시
피카소의 작품 The Bull
싸이의 강남스티일 대성공(싸이 자신만의 톡특함, 본질이 있어서 가능, 유튜브는 그 다음)
Idea First Media Follow 콘텐츠가 힘이다.
<본질 찾기 1>
수영선수가 아닌 사람들에게 수영의 본질은 수영을 선수처럼 잘 하는 게 아니라 땀을 흘리며 운동하려는 것이 본질이다. P. 57
<본질 찾기 2>
무대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의 본질은 대중 앞에서 멋있게 보이며 청중을 압도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하는 것이 본질이다. P. 58
<본질 찾기 3>
교육의 본질은 우수한 대학을 가는 것, 좋은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교양과 삶의 태도를 가르치는 전인교육이 본질이다. P. 63
본질이란 지금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하는 행동들이 5년 후의 나에게 긍정적인 체력이 될 수 있느냐 아니냐가 판단 기준이며, 그러한 본질들은 시간의 세월을 잘 견뎌낸 것들이다. P. 60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본질을 발견하려는 노력과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포기할 줄 아는 용기, 그리고 자기를 믿는 고집이 있어야 한다. P. 64
연륜은 사물의 핵심 즉, 본질에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길의 이름이다. 곽재구의 포구기행 P. 64
3. 고전 : 클래식(Classic)
많이 가르치는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서울대 권장도거 100권을 꼭 읽고 외우지 않아도 인생은 얼마든지 풍요로울 수 있습니다. 방법만 알면 아이들은 자신에게 좋은 것을 알아서 찾을 테니까요. P. 83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가리고 있다. 진짜 알려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 대상의 본질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져야 합니다. P. 86
음악은 세 번 태어납니다.
베토벤이 작곡했을 때 태어나고
번스타인의 지휘했을 때 태어나고
당신이 들을 때 태어납니다. - 박웅현 P. 87
고전을 궁금해 하세요. 여기저기 도움도 받고 책을 통해 발견해 내면서 알려고 하세요. 클래식을 당신밖에 살게하지 마세요. 클래식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즐길 대상입니다. 공부대상이 아니에요. 많이 아는 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얕게 알려고 하지 말고 깊이 보고 들으려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들고 있는 가방이 명품이 아니에요. 그 가방은 단지 고가품일 뿐이죠. 명품은 클래식입니다. 고가품과 명품을 헷갈리지 말고 진정한 명품의 세계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P. 97
To be continued......
잔류 화약, 가스 등 일상 속 폭발 물질 많아
우리 주변에는 탈 수 있는 물질이 많다. 이로 인해 폭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화약, 가스, 고압용기 등 화학적, 물리적으로 폭발 가능한 것들이 일상에 널려 있다. 화약은 주로 발파작업 등을 위해 산업체 등에서 사용한다. 하지만 잔류 화약가루가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크다.
화약은 니트로글리세린, 니크로글리콜 등 가연성 물질과 질산칼륨, 질산나트륨과 같이 산소를 포함한 재료를 혼합해서 만든다. 따라서 화약류는 공기가 없이도 발화하거나 순간적으로 분해될 수 있다.
이 같은 화약이 불씨 등 점화원이 될 만한 것과 만나면 폭발을 하게 된다. 특히 가루 형태로 남아 있는 잔류 화약은 덩어리져 있는 것에 비해 폭발할 가능성이 더 크다.
폭발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가스나 압력에 의한 폭발 사고도 많다. 가장 흔하게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 휴대용 가스라이터 폭발 사고다. 거의 매년 여름마다 50도 이상 되는 자동차 내에서 라이터가 폭발, 차량이 전소했다는 사건사고가 보도된다. 가정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또 다른 폭발 유형은 가스 누출에 따른 것이다.
전기전자 제조업체 등에서는 제조공정에서 떨어진 알루미늄, 마그네슘 가루 등이 폭발로 연결될 수 있다. 알루미늄 등은 산화될 때 열을 발생하면서 급하게 연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환기구 또는 청소기 속에 연소가 가능한 물질이 들어 있다가 전기스파크가 발생해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밥솥 등의 고압용기에 의한 폭발도 있다. 압력밥솥 등의 증기 배출구를 세척하지 않게 되면 압력이 가중돼 압력에 의한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열 식히지 못하면 컴퓨터, 스마트폰도 화상 우려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품이 되어 버린 컴퓨터도 폭발에 취약할 수 있다. 전자제품은 열을 내는 수백 개의 부품이 모여 이루어진 집합체다. 따라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 주지 않으면 부품에 있는 ‘저항’에 변화가 생겨 속도가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의 내부에는 선풍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팬’이 돌며 온도를 내려준다.
하지만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온도가 높은 곳에 장시간 배치할 경우 주기판, 인근 연소성 물질이 녹으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들고 다니는 휴대용 컴퓨터인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최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CPU를 두 개씩 장착하는 제품이 늘고 있지만, 발생하는 열을 식혀 줄 수 있는 팬이 없어 온도에 취약하다.
스마트폰을 얼굴에 대고 장시간 통화하거나 손에 쥐고 있으면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수포가 생기는 ‘저온화상’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자동차도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자동차는 끊임없이 상하로 움직이는 피스톤의 운동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이때 엔진 내부의 온도는 최고 2000도까지 상승한다. 열을 식히지 않으면 자동차 부품에 변형이 생기거나 연료가 스스로 타 버릴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공기와 물(냉각수)을 사용해 엔진의 열을 떨어트리는데,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공기를 순환하는 부품에 이상이 생기면 엔진이 과열돼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시동이 꺼지는 ‘오버히트’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더운 여름에는 냉각수 교환을 통해 냉각 효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더위 먹은 자동차는 또 다른 화를 미칠 수 있다. 뜨거운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된 차량의 내부 온도는 80~95도까지 올라간다.
내부에 있던 내비게이션이과 같은 전자기기는 높은 온도에서 내부 칩이나 회로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기계는 녹을 수 있다.
산업체나 학교, 연구소 등은 정부 등의 규제하에 위험물질을 잘 관리한다. 그런데도 폭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이는 안전장치에 주의를 많이 기울이지만, 늘 위험물질에 노출되다 보니 오히려 안전의식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방심할 경우 폭발해 화재로 연결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따라서 폭발이나 연소할 수 있는 물질에 대한 대처법을 익히고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어제 회사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원하는 직원들끼리 헌혈을 실시하였습니다. 총 11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헌혈의 집에서 기본적인 문진과 헌혈을 했는데, 그 중 몇몇 직원은 그 날의 몸 상태가 적합하지 않아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헌혈을 하지 못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헌혈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헌혈 후 안전수칙 즉, 헌혈 당일에 지켜야 할 몇 가지 유의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헌혈부위를 10분 이상 눌러 주세요. 문지르면 멍이 듭니다.
(헌혈장소를 떠나기 전에 헌혈하신 부위가 완전히 지혈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2. 당일 음주,1시간 이내의 흡연은 피해 주세요.
3. 1 시간 이내의 흡연은 현기증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헌혈 직후에는 헌혈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해 주세요.
5. 당일 등산, 과격한 운동, 놀이기구 탑승 등은 피해 주세요. 헌혈한 팔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심한 운동을 할 경우 멍이 들 수 있습니다.
6. 평소보다 3~4컵의 물을 더 섭취해 주세요. 손실된 혈액량을 보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당일 가벼운 샤워는 괜찮으나 통목욕 등은 수분 손실이 많으므로 피해주세요.
8. 헌혈 장소를 떠난 후에 구토, 현기증 등이 발생하면 즉시 바닥에 주저앉아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무릎사이에 머리를 넣거나, 가능하면 다리를 들어 올려 주세요.
9.운전 중일 때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운전을 멈춰 주세요. 이러한 증상은 보통 헌혈 후 1-2시간 이내에 일어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는 운전을 하거나 기기를 작동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헌혈 후 12시간까지는 격렬한 육체운동은 피해 주세요.
만화로 보는 안전보건 - 경청의 기술
애플의 아이폰이 3GS가 출시된 것이 2007년, 대한민국에는 물론 2009년도 10월에 들어왔지만 2007년부터 애플의 혁신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2009년부터 대한민국에도 애플의 혁신,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혁명이 시작되었고 그 후 거의 4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3,500만명, 인구의 7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됐다.
이런 스마트 미디어 시대로의 혁신은 누가 뭐라해도 애플이 시작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스마트 기기의 여러 측면에서 보더라도 애플의 혁신은 계속되고 있고 후발 주자들의 추격 또한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
좀 더 세부적인 혁신 사례를 하나만 본다고 하면 그 예는 아이폰5의 이어폰 잭의 위치에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휴대용 음악 감상기기로 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이어폰 구멍 위치가 위에서 아래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편의성 측면에서 위보다 아래가 훨씬 편리하다는 이유다.
아이폰5를 시작으로 한 최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어폰 홀이 하단으로 내리는 설계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5를 시작으로 최근 출시된 LG전자 G2 등이 이같은 하단 방식을 채용했다. 또한 애플은 과거 아이팟부터 이를 적용해왔다.(역시 애플)
이어폰 홀이 하단으로 이동한 것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하기 위해 나온 조치로 여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로는 우선 하단부에 이어폰을 꽂게 되면 제품을 사용할 때 이어폰 선이 손에 방해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상단부에 이어폰을 꽂고 제품을 사용할 경우 때에 따라 선이 걸리적거려 사용에 방해가 되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어폰 이음매 부분의 내구성이 고려됐다. 상단부에 이어폰을 꽂을 경우 이어폰잭과 선을 연결하는 이음매 부분이 꺾이면서 이 부분의 내구성이 약화돼 상대적으로 쉽게 망가질 우려가 있다. 하단부에 연결하면 꺾이는 경우가 줄어들어 이어폰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이유는 비나 눈이 오는 경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상단부에 이어폰 홀이 있으면 비나 눈이 곧바로 제품 내부로 들어갈 수 있지만, 하단부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물이 들어갈 확률이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부분 소비자들도 이 같은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클리앙, 뽐뿌 등 스마트폰 관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아이폰5가 이어폰 홀 위치를 하단부에 옮긴 것이 확인된 이후 “충전기 선과 이어폰 선이 모두 아래로 정리되어 편해졌다”, “이어폰 이음매 부분이 좀 더 오래 견뎌줄 것 같다” 등 편리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물론 일부 소비자들은 상단부에 꽂던 익숙한 형태가 바뀌는 것에 다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세로로 들었을 때 이어폰 이음매가 걸리적거린다”, “익숙한 형태가 아니라 자꾸 눈에 거슬린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래로 바뀐다고 해서 큰 불편함을 느낀다는 반응은 없었다.
하단부로 이어폰홀을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제품 공간 설계가 중요하다. 상단부에 위치시킬 때보다 더 많은 내부 공간이 필요해 다른 부품의 위치를 어떻게 조정하는가가 관건이다. 특히 최근에는 내부 공간 확보를 통해 배터리 용량을 늘려야 하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어 이를 함께 구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