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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도펜션 대박펜션 대박이예욧
올해 날씨는 여름휴가를 재촉하듯이 비도 안 오고 너무 덥네요 ㅠ
일찍 휴가를 내고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청도펜션을 알아보고 고기도 사고 이것저것 먹을 것도 사고
술이 빠지면 안되겠죠ㅎㅎ 아침 일찍 출발~!
저희가 간 곳은 경북 청도에 있는 대박펜션이란 곳인데요
사실 상호가 재미있고 홈페이지에도 예쁘고 무언가 끌려서 갔는데
정말 산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의 기운을 제대로 느끼고 왔네요^^
첫인상은 홈페이지 보다 훨씬 좋았고 경북 청도펜션이라 그런지
실제 위치도 좋고 무엇보다 산으로 둘러싸인 주변환경이 예술 이에요~!
내부도 깨끗하고 펜션도 깔끔하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펜션여행가면 청도펜션이든 어디든 내부 시설을
가장 먼저 보는데 바닥부터 TV며 집기들까지 새집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
내부시설을 보고 더 만족 했습니다.
컬러풀한 느낌이 휴식을 취한 느낌이 확 들도록 채색이 되었더라고용
그냥 하얀색 타일이면 집에서의 느낌과 별반 차이가 없어
집을 떠나온 느낌이 덜할 텐데 여행지의 이런 컬러풀 한
세심함도 도심을 떠난 느낌을 받기엔 좋더라구요^^
주방 쪽을 보는데 헐^^ 우리 청도펜션을 지키는 곰돌이 보이 세욤? ㅋㅋ
작은 와인이며 과일까지 왠지 제대로 놀고 가라는 주인 분의 신호로 느껴졌던?^^
주방도 너무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식기류도 새것처럼 관리되어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용 ㅎ
방 이름이 일박, 이박, 삼박, 사박, 오박~ 이렇게 되어있는데
방 크기대로 다양하게 이름을 붙인걸 알지만 ㅋㅋ 일박이면 하루만 자고
오박이면 5일을 자야 하나? ㅋㅋ 이러면서 쓸데없는 농담을 하게 되는
여행지의 여유가 ㅋㅋ 다른 청도펜션엔 이런 건 없을 듯 ㅋㅋ
드디어 청도펜션 여행의 하이라이트~!
바베큐 파티~!~! 사진 찍는다고 일부러 정말 맛나 보이게 셋팅 ㅋㅋ
친구들한테 손도 대지 말라고 ㅎㅎㅎ 어때요? 먹음직스럽죠? ㅎㅎ
먹기 전에 사진 찍는다고 셋팅 해놓으니 하 점점 더 땡기더라구요
사진 찍고 그냥 바로 냠냠^^ 바베큐 장이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청도펜션을 둘러싼 산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이 솔솔 소주도 시원하고 ㅎ
제대로 힐링~!
대박펜션이 매력은 다른 청도펜션하고 다르게 ^^ 식당이 붙어있었어요.
전날 과음에 아침에 라면먹기 싫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단체로 해장 ㅋㅋ 뭐 해장술을 또 먹긴했지만
식당이 있는게 이렇게 편할 줄은 몰랐네요
놀러가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ㅎㅎ
사이트 : 대박펜션.net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505-4
연락처 : 010-8273-2223 / 010-366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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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겨울은 몇십년만에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기온도 낮고 눈도 많이 오는 등 정말 추운 겨울인 것 같습니다. 아침이면 영하 10도는 기본으로 내려가고 눈이 많이 와서 애들하고 눈썰매 타고 썰매, 스케이트 타고 좋은데 너무 춥다는 게 단점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겨울에 새롭고 색다른 겨울 체험을 할 수 있는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세계 4대 겨울 축제라고 불릴만큼 10년이라는 역사 동안 쌓인 많은 노하우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이 많이 준비된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혹시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화천 산천어 축제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몇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화천 산천어 축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산천어 얼음 낚시일 것입니다. 그런데 얼음낚시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적어도 산천어 한마리 정도는 낚아 본 후에 이야기 할 수 있다는 말처럼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크기에 멋스런 자태까지 두꺼운 빙판 위에서 온가족 모두 모여 산천어를 잡는 짜릿한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입니다.
* 일시 : 2013년 1월 5일 ~ 27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 현장접수 전용 : 당일 현장 접수처 이용
* 예약접수 전용 : 1인 이상 10인 이하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
* 예약접수 : 축제 홈페이지 www.narafestival.com
* 운영방법 : 현장접수 1일 8,000명 (당일 현장접수 후 발권), 예약접수 1일 6,000명 (문의: 1688-3005), MOU 전용 낚시터 : 1,000명
축제기간 동안 화천에 오셔서 산천어 얼음낚시를 하시려면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얼음 구명을 뚫기 위한 얼음끌 (대여 가능)
* 수심에 따라 낚싯줄 조절이 가능한 건지 또는 릴 낚싯대
* 얼음구멍의 얼음 조각을 걷어내는 얼음뜰채
* 뭐니뭐니 해도 낚삿줄과 바늘, 미끼는 필수
* 낚시하는 동안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작은 의자 또는 매트리스
* 얼옴 추위에 대비한 방한복, 방한화 둥 방한용품
* 입장객 PE 봉투 제공 (아이스박스 둥 반입금지)
특히 원래부터 낚시를 하셨던 분이라면 가지고 계시는 루어 낚시대를 가져오셔서 루어 낚시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동안 자칫하면 잊어버릴 수 있는 루어낚시의 릴링!
그 초릿대 끝의 움직임과 더불어 느껴지는 스펙터클 오감 서스펜스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볼 수가 있습니다. 루어낚시의 현장 이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현장접수 : 전용 당일 현장 접수처 이용
* 운영방법 : 현장접수 1일 300명 (1회 동시 수용인원)
* 위치 : 낚시광장 루어낚시터
이제 여기까지 해서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에 대한 얼음낚시와 루어낚시의 기본적인 준비물과 요령 등을 익혔다면 이제는 화천 산천어 축제의 다양한 이벤트에 대해서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에는 총 4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 산천어 체험 : 산천어(현장/예약 접수) 얼음낚시,산천어 루어낚시, 산천어 맨손잡기 등
2. 눈과 얼음체험 : 얼곰이성, 얼음썰매, 눈썰매, 눈사람 광장, 눈조각, 빙상광장, 크로스 컨트리, 얼음축구, 콩닥콩닥 봅슬레이, 하늘 가르기, 얼곰이 아이스 열차 등
3. 문화 이벤트 : 겨울문화촌, 군부대 전의경의날,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 산천어 공방,산천어 낚시 복불복, 선둥문화제, 세계겨울도시광장, 아시아 빙둥광장,축제 여는마당, 축제 포토존 등
4. 편의 먹거리 : 공공 캠페인, 기념품 판매소, 낚시점, 농특산물 나눔촌,몸녹임/유아쉼터,물빛누리 향토식당, 물품보관소, 매점, 산천어 구이터, 회센터,얼곰이 낚시 교실 일반음식장 의료센터, 와국인 휴게소 자율캠핑촌, 작은안내센터,종합안내센터, 카트레일카,홉연부스, 향토주전부리장 등
특히,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 프로그램들 중에서서 뭐니뭐니해도 산천어 체험이 가장 돋보이는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가족들과 함께 2시간 30분 동안 산천어 얼음 낚시에 몰두한 나머지 점심 시간이 지난지도 모르고 낚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사실 저만 못잡은게 아니고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잡지를 못하더라구요. 별 기대는 안하고 낚시를 했는데 역시나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잡은 분들의 환호성을 들으면서 같이 즐거워할 수는 있었습니다.
산천어 체험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얼옴낚시, 두번째로는 순발력과 무모함이 필요한 맨손잡기, 마지막으로는 약간의 전문성과 좋은 장비가 필요한 루어낚시 등이 있습니다. 산천어 맨손잡기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 문 에 쉬워 보이기도 하지만,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전신을 담가야 하는 용기와 순발력 또한 필요한 체험이며, '산천어 루어낚시'는 루어낚사용 장비가 있어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루어낚시와 맨손잡기는 예매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 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산천어 얼음낚시란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잡은 산천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의 궁금한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산천어 얼음낚시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산천어 얼음낚시는 매년 겨울, 매서운 추위로 30cm 이상 꽁꽁 얼어버리는 화천천 위에서 얼음구멍을 뚫고 1급수에서만 산다는 산천어를 낚는 것입니다. 낚시도구로는 견지대 혹은 소형 릴대, 그리고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생미끼는 금지되며, 당일 날씨 둥을 고려해 웜, 메탈 둥의 미끼를 쓰시면 됩니다. 잡으신 산천어로는 신선한 회, 구이, 찜 등을 해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산천어 낚시 체험에는 약간의 체험료가 필요합니다. 산천어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유료 프로그램으로 중학생 이상 성인은 12,000원, 초등학생은 8,000원입니다. 산천어 체험 프로그램을 하시는 분들께는 티켓을 받을 때 농특산물나눔권(5,000원/ 1인)이 제공되며, 농특산물나눔권은 축제장에 있는 농특산물 나눔촌에서 농특산물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천어 얼음낚시 예약 낚시터를 제외한 루어 낚시, 맨손잡기와 모든 눈/얼음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접수한 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화천사랑상품권 5,000원/1인)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안전하고 쾌적한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꼭 지켜주셔야 할 에티켓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쾌적한 낚시터 환경 유지를 위해 음식물 반입이 금지 됩니다.(낚시터 입구에서 확인)
2. 아이스박스, 쿨러, 스티로폼 둥도 낚시터 반입이 금지됩니다.(산천어를 담을 복주머니 (PE 봉투)를 접수시 드립니다.)
3. 산천어는 1인당 3마리까지 반출이 가능합니다.(많이 잡으시면 못잡으신 분들게 나누어 주세요.)
4. 추위에 대비해 따뜻한옷차림을 준비해 주세요.
5. 2013년 축제부터는 낚시터 전지역이 금연입니다. (낚시터 부근 흡연부스 별도 운영)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 오시는 길 안내입니다.
승용차
1) 서울춘천고속도로 - 춘천 - 화천
2) 경춘국도 - 의암교차로 403번지방도 - 춘천댐 - 5번 국도 - 화천
3) 중앙고속도로 춘천IC - 5번 국도 - 화천
내비게이션: 화천군청, 산천어축제
화천군청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아리 239번지
산천어축제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중리 186-5
전철: 상봉역 (용산역 12월 중 개통 예정) 춘천역 - 화천행 시외버스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를 잘 즐기셨다면 이제는 화천군에 있는 다양한 관광명소를 구경하실 시간입니다. 화천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유명한 관광명소들이 많습니다.
평화의댐, 비목공원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2922-2,033-480- 1532
파로호: 강 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62- 1
파로호 뱃길 :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1173-3,033-440-2372
화천민속박물관: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 490
이렇게 하시면 2013년 화천 산천어 축제를 계기로 화천군을 100배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신 것입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많이들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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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설레임
윈도우 7 런칭 데이, 밤새 설레어 잠을 뒤척이는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아침부터 설레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출근한 나는 동료들에게 런칭파티 참석을 이야기하며 베타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7의 장점을
조목조목 말했다. 빠른 부팅 시간(30초 이내), 다운(파란 화면)이 없는 안정성, 확장성, 편리성 등등...
멜론 AX(악스)로 GO! GO!
평소 퇴근 시간보다 1시간 휴가를 내고 회사를 빨리 나섰다. 늦으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발걸음을 빨리 재촉했다.
생각보다 많이 걸리진 않았지만 사전 행사였던 7인의 파워블로거들과의 만남엔 참석하지 못했다.
못내 아쉬웠다. RSS로 매일 그들의 소식을 듣지만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런칭 파티 행사 장소인 멜론 악스는 대중교통만을 이용하여 가기에는 상당히 힘들었다.
(이 부분에서 MS 코리아에 약간의 아쉬움, 코엑스 등의 시내에서 했으면 더 좋았을걸...)
전철을 한번 갈아타고 2호선에 몸을 실어 강변역에 도착했다. 여기서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버스 노선 등을 잘 모르고 해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다. 퇴근 길이라 막혀서 그런지 택시타고도 15분 정도 가서
드디어 멜론 악스에 도착했다.
행사전 분위기, 폭풍전야?
시끌벅쩍, 왁자지껄한 행사장 정문에는 먼저 와서 줄을 서고 있는 블로거들, 7보다 더 빨리 와서
식사를 하고 있는 블로거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블로거들...
각기 개성이 다른 블로거들 777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엄청 큰 행사인 것이다.
나도 줄을 서서 도시락을 받아 대충 자리를 잡고 배고픔을 달랬다. 배가 고파서일까 도시락이 맛있었다. ㅋㅋㅋ
행사장 안에는 DJ 한명이 턴테이블 앞에서 스크레치를 하며 먼저 온 블로거들의 지루함을 달래 주고 있었다.
나도 부랴부랴 저녁을 먹고 행사장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보며 이벤트에도 참여하면서 약간의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장내 MC의 멘트가 나오면서 블로거들을 행사장 안으로 불러 들였다.
드디어 행사 시작, It is 8 PM, Oct 22nd, 2009
학수고대하던 런칭파티의 본 행사가 드디어 시작됐다.
MS 코리아의 000 상무가 먼저 인사말을 했고 다음으로 MS 코리아 대표인 김 제임스 우 사장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영어 발음이 상당히 좋은 사장님은 윈도우 7에 대한 개발 개요, 방법, 특징 등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본 행사 진행은 KBS 개그맨 변기수씨가 맡았다. 예전에 개그콘서트를 보러 가서 바람잡이 역할을 하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약간은 웃음이 나왔지만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가 더 컸다.
예상대로 변기수씨가 진행하는 본 행사는 재미있고 재치가 넘쳤다.
Step 1
첫번째 데모로 MS 코리아의 한성은씨와 파워블로거 떡이떡이님과 아크몬드님이 나왔다.
주제는 3년 이라는 기간 동안 베타 테스터로서의 소감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들을 이야기 했다.
떡이떡이님은 더욱 넓고 기능이 많아진 작업표시줄과 시작메뉴에서 원하는 메뉴를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는 편리 기능을
언급했고, 아크몬드님은 윈도우 7의 핵심 기능 중에 하나인 에어로 인터페이스를 언급했다.
여러 개의 창이 떠 있을 때 작업 중인 창 위에서 마우스를 좌우로 2~3번 흔들면 필요없는 창들이 정리되고
작업 중인 창만 남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었다.
Step 2
두번째 데모로 MS 코리아의 김윤지씨와 파워블로거 권순만씨가 나왔다.
중요 데이터 보호를 위한 USB에 암호를 설정하는 기능과 집에서도 회사의 인트라넷에 접속하여 근무를 할 수 있는
원격근무시스템인 VPN 로그인의 복잡함과 신뢰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격근무 지원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집에서 회사에 있는 프린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들을 소개했다.
Step 3
세번째 데모는 윈도우 7의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인 터치 기능이다.
모니터의 터치만으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음악을 듣고 영활를 볼 수 있으며,
지도를 볼 때는 확대, 축소 및 회전이 가능했고 찾은 건물이나 주소를 확대하여 3D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었다.
Step 4
네번째 데모는 IT 관련 자격증을 무려 43개나 가지고 있는 MS의 백승주차장님과 박지현씨 였다.
이번에는 윈도우 7의 강력한 미디어센터 지원 기능을 설명했다.
윈도우 미디어 센터에서는 실시간으로 TV를 볼 수 있으며, 녹화 및 타임머신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었고,
외부에서 집에 있는 PC의 동영상이나 음악 파일을 실행시켜 보고 들을 수 있는 원격 기능도 있었다.
또한 윈도우 사진 갤러리를 통한 이미지 파일 관리의 편리함을 강조했으며
이러한 이미지를 활용한 쉬운 동영상 제작 및 편집 방법도 설명해 주었다. 이를 위해 이번 윈도우 7에서는
기존 무비 메이커의 기능을 대폭 강화시켰다고 한다.
Partner Session
이렇게 네번의 데모를 마치고 잠시 쉬어가는 타임을 가졌다. 이번엔 이번 행사에 파트너로서 함께 참여한
인텔 코리아의 마케팅 본부장님의 인텔과 MS의 협업에 대해서 이야기 했고,
nVIDIA의 직원이 nVIDIA의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인 PhysX 기술과 GPU를 활용한 그래픽 비교 시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삼보컴포터의 데스트탑, 노트북, 넷북, 일체형 PC 등에 대한 설명과 윈도우 7을 탑재한
컴퓨터 출시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했다.
여성 아이돌 그룹 f(x)f 열정적인 무대
요즘 뜨는 여성 아이돌 그룹 f(x)의 멋진 무대가 최종 세션 전에 있었다.
그때가 밤 10가 막 넘은 시각이었다.
빅토리아, 엠버, 설리, 크리스탈, 루나로 구성된 여성 5인조 다국적 아이돌 그룹이었다.
첫곡은 요즘 초콜렛폰 2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초콜렛 러브'라는 곡이었는데.
빨려드는 멜로디와 댄스가 인상적이었다. 두번째곡은 그들의 데뷔곡인 라차타(LaChaTa)였다.
이 두곡으로 과묵했던 블로거들의 파워와 열정을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는 좋은 무대였다.
윈도우 7, 그것이 궁금하다.
윈도우 7, 런칭파티 전에 행사장 로비에서 실시된 포스트잇으로 궁금한 점을 적어 붙이는 윈도우 7 보드가 있었는데
마지막 코너로 많이 붙여진 질문들 중 몇개를 뽑아서 MS 이석혁 부장님과 함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해서 3시간이 넘는 윈도우 7 런칭파티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윈도우 7이라서 777명의 파워블로거들과 함께 개최된 런칭파티.
개인적으로는 윈도우 버전 런칭 행사에 처음으라 많이 기대됐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히려 200% 충족했던 그런 알찬 행사였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윈도우 7에 팬이 될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이번 윈도우 7은 사용자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는
말처럼 그간 불편했던 기능들이 대폭 개선된 최적의 운영체제(OS)임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윈도우 7은 사용자의, 사용자에 의한, 사용자를 위한 운영체제(OS)라는 말이 떠오른다.
Windows 7 is the best operating system ever, created by its users.
'Windows 7 is Of the user, By the user, For the user'
윈도우 7 주요 기능
■ 속도 개선과 안정성 향상 :윈도우7은 부팅과 컴퓨터 종료 시간이 대폭 개선되었다.
부팅은 보통 30초 이내에 완료될 정도. 그러면서도 윈도우 비스타에서 선보인 강력한 보안 기능을
대부분 물려 받아 사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다.
■ 편의성 향상 :기존 탐색기가 대폭 개선되었고,다양한 단축키와 ‘에어로 인터페이스’등
새로운 기능을 다수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령 기존에는 7~8회 클릭해야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면 이제는 2~3회 클릭으로 가능하다.
■ 쉽게 쓸 수 있는 OS :사용자들이 윈도우에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말과
튜토리얼 기능을 지원하며,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같은 기본 프로그램들의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 새로운 기능의 추가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서 윈도우7에 혁신적인 기능의 추가가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넷북 사용자들을 위한 멀티터치 기능 기본 지원, 보다 쉽게 구성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윈도우 7 제품별 가격
윈도우 7 Q&A
Q: 금융기관 및 온라인게임들과의 호환문제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주요 금융기관과의 호환은 어제(21일) 기준으로 85% 이상 완료되었으며, 사실상 오늘(22일) 안으로
100% 완료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 역시 리서치 기관 등을 통해 체크한 주요 100개의 게임 중
85개 이상이 호환 완료된 상태다. 물론 아직도 호환성 검증이 끝나지 않은 게임이나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각 회사들과 협력해서 최대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하드웨어의 호환성은 어떻게 되는가? 윈도우 XP 시절의 하드웨어도 100% 호환 되는가?
솔직하게 말해 윈도우 XP가 발매된 지난 2001년에 나온 하드웨어 제품들까지 100% 완벽하게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이 부분은 사용자들의 양해를 바란다.
하지만 최소 지난 5년 동안 국내에서 유통된 하드웨어들은거의 모든 제품들이 완벽하게 호환된다.
최근에 하드웨어를 구입한 유저라면 안심하고 윈도우7을 사용해도 될 것이다.
Q: 개인 사용자 말고 기업 사용자가 윈도우7을 사용해서 얻는 이점이 무엇인가?
속도나 편의성 향상 같은 윈도우7의 개선사항은 개인 사업자 뿐만 아니라 기업 사용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윈도우7은 그 어떤 OS보다 확실한 보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윈도우7의 발매로 하드웨어 시장에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양립하고 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윈도우 XP와 비스타가 발매되었던 과거를 생각해 보면, 새로운 OS의 발매가 하드웨어의 판매에
영향을 끼치는 수준은 약 3% 정도라고 자체적으로 계산하고 있다. 다만 이제 곧 PC 교체가
가장 활발한 1월~3월 겨울 시즌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많은 PC 교체 수요가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윈도우7은 데스크탑 PC 하나만을 생각하고 만든 OS가 아니다. 넷북, MID 같은 새로운 제품군도
염두에 둔 OS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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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오피스 베타 테스터 페이지 오픈
오늘 드디어 한컴 오피스 베타 테스터 게시판이 열리면서 베타버전 프로그램도 다운로드 받고 PC에 설치하여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댓글과 컴퓨터 블로그 주인장인 한과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차 저차한 이유로 오픈 예정시간보다 지연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명색이 한컴 오피스 2010 베타 테스터로서의 인내심을 발휘하여 좀 더 기다렸습니다.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경이 다시 한번 들어가 봤는데 드디어 열려 있었습니다.
<한글과 컴퓨터 홈페이지에 설치된 베타 테스터 페이지 바로가기>
<한글과 컴퓨터 홈페이지에 설치된 베타 테스터 웹 페이지 메인 메뉴>
한컴 오피스 2010 베타 테스트 컴퓨터 사양 등록
먼저 한컴 오피스 2010을 설치할 내 컴퓨터의 사양을 확인한 후 게시판에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베타 테스터로서의 활동이 사작되었습니다.
<테스트 컴퓨터 사양 캡쳐 화면>
테스트할 세부 컴퓨터 사양은 이렇습니다.
1. 데스크탑
- OS : Windows Vista Business K SP 1(32비트)
- CPU : Intel Core2 CPU 6300 1.86 GHz
- RAM : 1 GB
- 비디오 : Intel G965 Express
2. 넷북(ASUS Eee PC 1000H)
- OS : Windows XP Home Edition SP 3(32비트)
- CPU : Intel ATOM CPU N270 1.60GHz
- RAM : 2 GB
- 비디오 : Mobile Intel 945 Express
한컴 오피스 2010 설치
그 다음엔 1GB 정도 용량의 베타버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드디어 프로그램을 설치했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 압축 풀기>
첫 번째 설치화면부터 색상이 맘에 들었습니다. 파랑 계통의 색상이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을 주어 설치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한컴 오피스 베타 테스터 2010 설치 시작 화면 ; 설치시 캡쳐를 못해서 변경 화면 캡쳐>
<한컴 오피스 베타 테스터 2010 설치 완료 화면 ; 완료시 캡쳐를 못해서 변경 화면 캡쳐>
한컴 오피스 2010 첫 실행 화면(산뜻하게 바뀐 레이아웃과 귀여운 메뉴 아이콘)
설치 완료 후 처음으로 실행시키는 순간 기존 한컴 오피스 2007에서 봤던 메뉴 구성이 아닌 완전히 바뀐 레이아웃 및 메뉴 구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경쟁업체인 M사의 그것과 비슷한 구조였으나 M사의 것과는 사뭇 다른 우리나라 토종의 멋스러움과 여백의 미가 느껴졌습니다.
<한컴 오피스 2010 첫 화면 ; 한글 2010>
<한컴 오피스 2010 첫 화면 ; 넥셀 2010>
<한컴 오피스 2010 첫 화면 ; 슬라이드 2010>
또한 이렇게 막강한 기술과 디자인이면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에서부터라도 M사의 그것이 아닌 우리 한글과 컴퓨터의 한컴 오피스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저변이 확대 되었으면 하는 게
첫날 한컴 오피스를 맞이한 코샤미디어의 느낌이었습니다.
사용기 2탄에서 계속 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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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4일부터 12일 간 세계의 지붕이자 가장 오지인 은둔의 땅, 티벳과 히말라야를 다녀왔다. 2008년도에 실크로드 천산남로를 거쳐 파미르고원까지 다녀온 적이 있는데, 해외여행은 일본, 유럽, 미국 등 선진지역 보다는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오지 여행을 더 선호하고 있다. 그런데 오지여행은 너무 힘이 들어 이번의 티벳과 히말라야 여행으로 일단 마무리 하련다.
티벳 하면 우선 달라이라마와 포탈라 궁, 그리고 푸른 하늘 아래 하얀 설산과 푸는 초원이 떠오르며,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가장 가보고 싶은 지역이었다. 그런데 2008년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티벳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치적으로 불안한 지역으로, 중국 당국에서 수시로 외국인의 여행을 통제하는 곳인데, (중국비자 외에 별도의 여행허가서가 있어야 여행이 가능함) 이번에 그 현장을 확인하고 왔다. 신강 위구르 자치구와 마찬가지로 티벳은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결코 중국이 아닌데, 1949년 모택동 공산당이 강제로 합병한 곳이다. 이 과정에서 백만이 넘는 무고한 티벳 사람들이 희생당한 아픔을 아직까지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바, 힘이 없는 약소민족의 설움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지만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여행의 시작은 북경에서 출발하여 티벳 라싸까지 48시간 달리는 칭창열차로 하였다
이번 여행과 지난번 인도 네팔 여행을 통하여, 북경에서 중국 대륙과 인도 대륙을 횡단 한 셈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히말라야 산맥을 넘었으며,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도 중국과 네팔 쪽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으며, 최고 5248 미터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높이가 5360 미터임) 까지, 그것도 색소폰을 메고 올라가 나팔을 불었다.
라싸행 열차는 북경 서역에서 하루 한차례 밤 9시 30분에 출발하며 48시간이 소요된다. 열차는 20량으로 특실(4인실) 침대 2량, 일반실 (6인실) 침대 4량, 나머지는 모두 앉아서 가는 열차로, 침대 4인실은 몇 개월 전에 예약해도 구하기 힘들어 침대 6인실을 이용하였으며, 요금은 한국 돈으로 약 20만원 정도 든다.
북경 서역을 떠난 열차는 하북성, 산서성을 지나 섬서성 서안 및 감숙성 난조우, 그리고 청해성 서녕 및 거얼무 등 단 4곳에서만 정차하는 초특급열차이다.
원래 칭창열차는 청해성의 거얼무에서 티벳 라싸까지 1142 키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평균고도 4000미터 이상으로 높아 하늘길을 달린다고 하늘열차라 불리운다. 북경에서 출발하여 다음 날 눈뜨면 역사도시 서안이고, 또 그 다음 날 눈뜨면 청해성과 티벳의 경계인 곤륜산맥을 넘어 티벳 땅에 들어선다.
새벽녘 눈 덮인 곤륜산의 일출 광경.
곤륜산은 서유기는 물론 무협지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산으로 6022 미터의 높이로 산정에는 항상 눈이 덮여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예부터 “곤륜산에 이르면 아름다움에 눈물이 마를 줄 모르고, 당고라산에 이르면 손으로 하늘을 잡을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다.
양자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강 너머 설산과 조화를 이루어 너무나 아름답다
티벳땅의 산과 들. 무엇보다 높고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다. 산에 보이는 하얀 것은 눈이 아니고 소금이 석출된 것으로, 티벳 지역이 먼 과거에 바다였는데 융기하여 산이 된 것이다. 산 아래 푸른 초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 골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8홀 아니 180홀, 1800홀이라도 원 없이 칠 수 있을 것이다.
해발 7162 미터의 당고라 산의 설경으로 바로 옆으로 기차가 지나간다
포탈라 궁에서 바라다 본 라싸 시가지의 모습.
300만 티벳의 인구의 90%는 장족(티벳족)이지만 중국 당국의 의도적인 티벳의 중국화 정책에 따라서 정치 경제의 주도권은 이곳에 이주한 한족에게 있다. 따라서 인구 20만의 라싸는 여느 중국의 도시와 크게 다를 바 없어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티벳은 아직도 계엄령 상태이며 라싸 시내 곳곳에 무장군인이 있다
티벳의 상징 포탈라 궁의 위용.
달라이라마의 궁전으로 1645년부터 50년간 돌산에 건설되었으며, 건물의 높이 115미터, 동서 360, 남북 300미터의 웅장한 건물로서 종교기관인 가운데의 홍궁과 행정기관인 백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 관람이 가능하나 사진 촬영불가 .
역시 색소폰을 빼놓을 수 없지. 포탈라 궁전 앞의 공원 호숫가에서 한 곡 읊조리다
달라이라마의 여름 궁전인 노블링카 궁에서.
마침 소풍 나온 티벳 어린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천진스럽다. 그런데 이들이 티벳의 비참한 역사를 알아내고 자기들 앞에 놓인 티벳의 미래를 알게 된다면?
티벳의 최대 불교사원인 두레풍 사원.
한때 승려가 2만명이나 있었다고 하며 문화혁명 당시 강제 해산되었으며 현재 200명 정도 있음. 겉에서 보기엔 절이라보다 아파트 같으나 대웅전에 15미터의 미륵불이 압권이다.
티벳에서 가장 성스러운 라싸 시내의 조캉 사원과 바코르 광장
조캉 사원 입구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티벳 사람들.
저들은 무슨 소원을 저리도 진지하게 빌고 있는 것일까? 티벳 전역에서 오체투지 하면서 이곳 조캉 사원에 도착하기 위한 성지순례가 지금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조캉 사원 내부는 미로와 같이 어둡고 구불구불한 길로 이루어져 있고 회랑의 벽면에는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라싸 교외의 수장터에서.
티벳 사람들은 조장과 마찬가지로 죽은 사람을 잘게 토막내어 강가에 뿌리면 물고기가 시체를 먹어치움. 따라서 그들은 절대로 물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함
라싸에서 장체로 가는 도중 해발 4820 미터인 고개를 지나는데, 발 아래 티벳 4대 성스러운 호수 중의 하나인 암드록쵸 호수와 멀리 설산의 장관이 펼쳐진다.
해발 4250 미터의 암드록쵸 호수에 발을 담그고 색소폰을 불다. 암드록쵸 호수는 짙푸른 물빛으로 인하여 터키석의 호수라고 불리며, 호수 모양도 전갈의 형태로 정말로 아름답다.
장체로 가는 길목에 해발 5050 미터의 고개의 빙하지대를 지나는데, 티벳 마을과 휴게소가 있어 나팔을 꺼내어 노래 부르니, 동네 어른들 아이들 할 것 없이 다 모여들다.
실크로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처음 들어보는 우렁찬 나팔소리에 모두들 신기해 하며 한번씩 불어보자고 난리들이다. 5000 미터에서도 폐활량에 이상 없음이 증명되었음
유채꽃과 그 너머 달나라 풍경 같은 파노라마.
티벳에서 몇 개 안되는 평지에는 주로 유채꽃을 재배하며, 7월은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온 들판이 노란색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제주도와는 비교가 안되며 평생 볼 유채꽃을 여기서 다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장체를 대표하는 팔코르 최대 사원으로 티벳의 모든 불교종파에 의해 범교파적으로 관리하는 사원임. 이 사원의 핵심은 높이 37 미터의 9층 백탑인 쿰붐으로 이 탑에는 108개의 작은 방과 부처, 그리고 벽화가 있다.
티벳 제2의 도시 시가체의 타시룬포 사원의 전경.
현재 850명의 승려가 있어 승려 수로 볼 때 티벳에서 가장 큰 사찰로, 세계에서 제일 큰 26미터의 금동미륵좌상이 모셔져 있음
시가체에서 히말라야 기슭의 팅그리로 넘어가는 도중의 해발 5248 미터 고지에서.
이 고지에도 야크를 키우는 티벳 사람들이 있는데, 그 몰골이란 한마디로 두발 달린 야크 같다고 할까 사는 모습이 보기에도 너무 비참하고 측은하다.
중국쪽에서 바라다 본 세계 최고봉 8848 미터의 에베레스트 산 전경.
계절이 우기인데도 마침 날씨가 좋아 산 정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옛날 차마고도의 길을 따라 네팔과의 국경무역도시 장무에 도착함.
전날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도로가 끊겨서 4키로를 걸어서 네팔 국경까지 가다,
강을 경계로 중국과 네팔이 갈라지며, 강 위에 우정의 다리가 놓여져 있다. 강물은 회색빛으로 급류를 이루고 있다
하늘에서 본 히말라야의 장관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일정은 생략하겠다.
혹시 기회가 생긴다면 (당장 2010 년이라도) 다음번에는 스페인 산티아고의 순례자 길에 도전하고 싶다. 프랑스 남부 피레네 산맥에서 스페인의 북서쪽 끄트머리 산티아고 까지 900 키로의 길을 약 40일 간 순전히 도보로 행군하는 것인데, 굳이 카톨릭 신자가 아니라도 인생이 무엇인지를 반추하여 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길이다.
2008년인가 이미 퇴직하신 건설의 김정국 국장께서도 도전하셨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색소폰을 메고 그 길을 다녀간 사람은 없다고 한다. 워낙 장거리에 한달 이상을 행군하는 것인지라 일단 짐이 가벼워야 하는데 색소폰에 앰프까지 들고 가려면, 우선 짐을 꾸리는 방법부터 연구하여야 하겠다.
그리고 성지순례인지라 비록 나 자신이 불교도이지만, 성가 또는 찬송가도 최소한 10여곡은 준비를 할 생각이다. (나머지는 고향무정, 섬마을선생님, 나그네설움 같은 우리 전통가요와 팝송 등으로 매일 행군과 동시에 두 세 시간정도 색소폰 연주 할 생각임)
20 키로 내지 30 키로 마다 도미터리 형태의 저렴한 숙소가 있어, 하루비용은 20 유로 정도면 된다고 하는데, 색소폰만 들고 가면 현지에서 충분히 조달할 수 있어 유럽까지 왕복 비행기표만 있으면 되리라 생각한다.
2007년도에 약 보름동안 연차휴가 등을 사용하여 유럽 각지 (알프스 몽블랑 산정, 프라하, 아테네, 에게 해 산토리니섬, 밀라노, 런던, 에딘버러 등지)에 색소폰 거리 연주여행을 갔다 온 경험이 있어 거리공연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
글/사진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유철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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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여행 1(땅끝마을 & 세연정) (0) | 2009.07.28 |
개인적으로 완도 보길도 여행은 11년만에 가는 여행이었다.
98년 전역 후 동아리 선후배들과 함께 갔었고 그 후 1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
다시 찾은 보길도는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상당히 많이 변해있기도 했었다.
그 이야기 보따리를 슬슬 풀어볼까 한다.
보길도 여행은 우리나라 땅의 남쪽 끝인 땅끝마일에서 시작한다.
완도에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땅끝마을도 구경할겸 해서 땅끝에서 많이들 시작한다고 한다.
땅끝마을은 토말로 알려져 있으며 영어로는 고유명사처럼 Ttang Kkeut로 표기된다.
표지판을 보고 한참 웃었다. 너무 촌스러워서...
땅끝마을 공원에 있는 시석(詩石)
땅끝마을 공원에 있는 시석(詩石)
땅끝마을 표지석
땅끝마을 전망대(현재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땅끝마을 등대
땅끝전망대 모노레일
보길도에 도착한 나는 숙소에 짐을 풀고 유명한 해수욕장 두 곳에서 해수욕을 즐겼다.
보길도에는 크게 해수욕장이 3곳 있다. 예송리, 중리, 통리 해수욕장이 그것들이다.
특히 예송리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아닌 검은 자갈로 돼 있어서 다른 해수욕장과 다르다.
예송리 해수욕장
중리 해수욕장
이 쯤에서 보길도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도록 한다.
보길도는 완도에서 남쪽으로 32km정도 떨어진 섬이다. 그 생김새가 쟁기에 끼우는 보습 형상이어서 보습의 어원인 '보고래 섬'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그 곳에 산이 빙 둘러싸여 있어 푸른 아지랑이가 어른거리고, 무수한 산봉우리들이 겹겹이 벌여 있는 것이 마치 반쯤 핀 연꽃과도 같아 부용동(芙蓉洞)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곳. 파도를 따라 한수 한수 떠밀려와 어부사시사로 머문 곳, 고산 윤선도 선생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곳. 고산 선생은 아름다운 부용동의 순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하면서, 주변 경물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최소한의 인위적 조성(건물과 정원요소)을 추가하여 원림을 조영하였다. 이것이 기존의 정원과 다른 점이다. 고산선생이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며 의미를 부여하였던 그 자연경관 속으로 들어가야만 비로서 고산선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산선생의 보길도유적은 바로 그 부용동원림 자체이기 때문이다.
세연정(洗然亭)
세연(洗 然)이란 기분이 매우 상쾌하고 단아한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세연정은 회수담과 세연지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정방형 정자로 난방시설까지 갖추었으며, 사방으로 문을 열어 젖힐 수 있는 개방된 구조였다. 세연정의 편액을 칠암헌(七岩軒)이라 하고 사방에 각기 다른 편액을 걸었는데 중앙엔 세연정(洗然亭),남쪽엔 낙기란(樂飢欄),서편엔 동하각(同何閣),동편엔 호광루(呼光樓)라 하였다. 세연정은 낙서재 터, 곡수당, 석실과 함께 보길도에 남아 있는 네 개의 고산선생유적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원형이 비교적 잘 보전된 대표적인 것이다.
세연정 동영상 첨부 예정임
세연지(洗然池)
우리나라의 정원 유적 중에서 조형처리가 가장 화려하고 광대한 연못으로 계곡의 물을 잘 이용한 연지(蓮池)이다. 세연지는 농토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담(潭)을 이루고 있는데 연지 북쪽의 인공적인 직선형과 남(南)쪽의 자연적인 곡선형으로 나눌수 있으며 연지(蓮池) 내부에는 암석과 축판등을 볼 수 있다. 세연지는 항상 맑은 물이 찰랑거리게 하였고 작은 배를 띄워 어린 아이들이 뱃놀이하면서 어부사시사를 읊조리는 것을 감상하던 곳이다.
동대(東臺)
세연정의 좌측에 위치해 있는 축단으로 어부사시사가 불리워지면 시가무합일(詩歌舞合一)이라는 예악사상(禮樂思想)에 의하여 군무(群舞)를 하던 곳이기도 하던 이곳은 연지에 담겨있는 조원(造苑) 철학 즉, 동대와 서대로 만들어지는 2개의 섬은 하늘의 우주와 땅의 형이상학적 세계관(성리학에서 理論와 氣論)인 성리학의 기본인 愼獨의 心의 心論이 담겨 있다.
동천석실(洞天石室)
낙서재로부터 정북쪽으로 직선거리 약 1km지점 해발 100~120m에 위치하고 있다. 동천석실로 접근하는 석문(石門), 석제(石梯), 석천(石泉), 석폭(石瀑), 석대(石臺) 및 희황교(복희씨) 등의 유적이 있다. 동천석실은 아슬아슬한 절벽 위에 세운 한 칸짜리 정자로 서책(書冊)을 즐기며 신선처럼 소요하는 은자(隱子)의 처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동천(洞天)이란 신선들의 거주처인 동천복지(洞天福地)에서 연유된 것.
낙서재터를 잡던 처음에 안산(案 山)을 마주하고 앉아 있다가 한참 뒤에 가마를 타고 곧바로 석실로 향해가서 황무지를 개척했다. 기교하고 굉한한 석문(石門), 석제(石梯), 석난(石欄), 석정(石井), 석천(石泉), 석교(石橋), 석담(石潭)은 모두가 인공의 손이 닿지않은 자연 그대로의 것으로 그 모양에 따라 명명되었던 것이다. 이곳에 한간 집을 석함(石函)속에 짓고 명명하기를 ‘동천석실(洞天石室)’이라 하였던 것이다.
선생은 이곳을 사랑하여 부용동 제일의 절승이라 하였다. 그리고 그 위에 집을 짓고 수시로 찾아와 골짜기와 격자봉 낙서재의 건물이 환하게 펼쳐지는 것을 구경하였고, 무릇 사건이 있으면 무민당에서 기를 달아 서로 호응하기도 하였다.
곡수당터(曲水堂)
선 생이 건물 짓는 것을 싫어하여 학관이 자신의 사재(私財)를 털어 지은 곳으로 남쪽 난간은 취적(取適), 서쪽 난간은 익청(益淸)이라는 편액을 달았는데, 정자는 세연정보다 다소 작지만 섬돌과 초석을 놓은 데는 정교함을 다했다. 초당 뒤에는 평대(平臺)를 만들고 삼면으로 담장을 둘러 좌우에 작은 문을 두고 있다. 그 중간에는 꽃과 과일나무를 심고, 담장 서쪽 끝에는 물이 흐르고 있는데 삼층의 층계는 지형에 따라 만들어졌으므로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다. 담 밑에 흐르는 물은 낙서재 오른쪽 골짜기에 정자 십여 보 아래 조그만 연못으로 흘러내리는데 이곳에 일삼교(日三橋)가 가설되어 있다. 부용동 팔경중의 「연당곡수」가 이곳이다. 지금은 논밭으로 변해버려 옛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곡수당 유적지는 개울가에 축조한 석축과 구 뒤편 언덕 아래로 쌓은 돌각담들이다. 개울가로 물을 담아 두었던 것으로 보이는 시설이 지표 아래로 조성되어 있다. 계곡 상류의 물이 수로를 따라 바로 흘러들게 되었는데 그렇더라도 연못으로는 너무 깊다. 현재 발굴중이다.
나의 보길도 여행 첫 날은 땅끝 -> 해수욕장(중리, 예송리) -> 세연정에서 끝났으며
이튿 날은 망끝 전망대 -> 공룡알 해변 -> 해남 대흥사와 유선관으로의 여정을 남겨둔 채 삼겹살 파뤼를 준비했다. ㅋㅋ
<보길도 여행 팁 - 땅끝에서 보길도>
배편(여름 성수기 기준) : 아침 7시 배를 시작으로 30분마다 있으며 막배는 18시임
운임 : 성인 6,300원, 차량 16,000원(운전자 포함)
시간 : 30분이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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