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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설레임

윈도우 7 런칭 데이, 밤새 설레어 잠을 뒤척이는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아침부터 설레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출근한 나는 동료들에게 런칭파티 참석을 이야기하며 베타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7의 장점을

조목조목 말했다. 빠른 부팅 시간(30초 이내), 다운(파란 화면)이 없는 안정성, 확장성, 편리성 등등...

 

멜론 AX(악스)로 GO! GO!

평소 퇴근 시간보다 1시간 휴가를 내고 회사를 빨리 나섰다. 늦으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발걸음을 빨리 재촉했다.

생각보다 많이 걸리진 않았지만 사전 행사였던 7인의 파워블로거들과의 만남엔 참석하지 못했다.

못내 아쉬웠다. RSS로 매일 그들의 소식을 듣지만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런칭 파티 행사 장소인 멜론 악스는 대중교통만을 이용하여 가기에는 상당히 힘들었다.

(이 부분에서 MS 코리아에 약간의 아쉬움, 코엑스 등의 시내에서 했으면 더 좋았을걸...)

 

전철을 한번 갈아타고 2호선에 몸을 실어 강변역에 도착했다. 여기서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버스 노선 등을 잘 모르고 해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다. 퇴근 길이라 막혀서 그런지 택시타고도 15분 정도 가서

드디어 멜론 악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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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전 분위기, 폭풍전야?

시끌벅쩍, 왁자지껄한 행사장 정문에는 먼저 와서 줄을 서고 있는 블로거들, 7보다 더 빨리 와서

식사를 하고 있는 블로거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블로거들...

각기 개성이 다른 블로거들 777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엄청 큰 행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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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줄을 서서 도시락을 받아 대충 자리를 잡고 배고픔을 달랬다. 배가 고파서일까 도시락이 맛있었다. ㅋㅋㅋ

행사장 안에는 DJ 한명이 턴테이블 앞에서 스크레치를 하며 먼저 온 블로거들의 지루함을 달래 주고 있었다.

나도 부랴부랴 저녁을 먹고 행사장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보며 이벤트에도 참여하면서 약간의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장내 MC의 멘트가 나오면서 블로거들을 행사장 안으로 불러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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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행사 시작, It is 8 PM, Oct 22nd, 2009

학수고대하던 런칭파티의 본 행사가 드디어 시작됐다.

MS 코리아의 000 상무가 먼저 인사말을 했고 다음으로 MS 코리아 대표인 김 제임스 우 사장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영어 발음이 상당히 좋은 사장님은 윈도우 7에 대한 개발 개요, 방법, 특징 등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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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 진행은 KBS 개그맨 변기수씨가 맡았다. 예전에 개그콘서트를 보러 가서 바람잡이 역할을 하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약간은 웃음이 나왔지만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가 더 컸다.

예상대로 변기수씨가 진행하는 본 행사는 재미있고 재치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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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첫번째 데모로 MS 코리아의 한성은씨와 파워블로거 떡이떡이님과 아크몬드님이 나왔다.

주제는 3년 이라는 기간 동안 베타 테스터로서의 소감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들을 이야기 했다.

떡이떡이님은 더욱 넓고 기능이 많아진 작업표시줄과 시작메뉴에서 원하는 메뉴를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는 편리 기능을

언급했고, 아크몬드님은 윈도우 7의 핵심 기능 중에 하나인 에어로 인터페이스를 언급했다.

여러 개의 창이 떠 있을 때 작업 중인 창 위에서 마우스를 좌우로 2~3번 흔들면 필요없는 창들이 정리되고

작업 중인 창만 남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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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두번째 데모로 MS 코리아의 김윤지씨와 파워블로거 권순만씨가 나왔다.

중요 데이터 보호를 위한 USB에 암호를 설정하는 기능과 집에서도 회사의 인트라넷에 접속하여 근무를 할 수 있는

원격근무시스템인 VPN 로그인의 복잡함과 신뢰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격근무 지원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집에서 회사에 있는 프린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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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세번째 데모는 윈도우 7의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인 터치 기능이다.

모니터의 터치만으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음악을 듣고 영활를 볼 수 있으며,

지도를 볼 때는 확대, 축소 및 회전이 가능했고 찾은 건물이나 주소를 확대하여 3D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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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네번째 데모는 IT 관련 자격증을 무려 43개나 가지고 있는 MS의 백승주차장님과 박지현씨 였다.

이번에는 윈도우 7의 강력한 미디어센터 지원 기능을 설명했다.

윈도우 미디어 센터에서는 실시간으로 TV를 볼 수 있으며, 녹화 및 타임머신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었고,

외부에서 집에 있는 PC의 동영상이나 음악 파일을 실행시켜 보고 들을 수 있는 원격 기능도 있었다.

또한 윈도우 사진 갤러리를 통한 이미지 파일 관리의 편리함을 강조했으며

이러한 이미지를 활용한 쉬운 동영상 제작 및 편집 방법도 설명해 주었다. 이를 위해 이번 윈도우 7에서는

기존 무비 메이커의 기능을 대폭 강화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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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ner Session

이렇게 네번의 데모를 마치고 잠시 쉬어가는 타임을 가졌다. 이번엔 이번 행사에 파트너로서 함께 참여한

인텔 코리아의 마케팅 본부장님의 인텔과 MS의 협업에 대해서 이야기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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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의 직원이 nVIDIA의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인 PhysX 기술과 GPU를 활용한 그래픽 비교 시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삼보컴포터의 데스트탑, 노트북, 넷북, 일체형 PC 등에 대한 설명과 윈도우 7을 탑재한

컴퓨터 출시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했다.

 

여성 아이돌 그룹 f(x)f 열정적인 무대

요즘 뜨는 여성 아이돌 그룹 f(x)의 멋진 무대가 최종 세션 전에 있었다.

그때가 밤 10가 막 넘은 시각이었다.

빅토리아, 엠버, 설리, 크리스탈, 루나로 구성된 여성 5인조 다국적 아이돌 그룹이었다.

첫곡은 요즘 초콜렛폰 2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초콜렛 러브'라는 곡이었는데.

빨려드는 멜로디와 댄스가 인상적이었다. 두번째곡은 그들의 데뷔곡인 라차타(LaChaTa)였다.

이 두곡으로 과묵했던 블로거들의 파워와 열정을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는 좋은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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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그것이 궁금하다.

윈도우 7, 런칭파티 전에 행사장 로비에서 실시된 포스트잇으로 궁금한 점을 적어 붙이는 윈도우 7 보드가 있었는데

마지막 코너로 많이 붙여진 질문들 중 몇개를 뽑아서 MS 이석혁 부장님과 함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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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3시간이 넘는 윈도우 7 런칭파티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윈도우 7이라서 777명의 파워블로거들과 함께 개최된 런칭파티.

개인적으로는 윈도우 버전 런칭 행사에 처음으라 많이 기대됐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히려 200% 충족했던 그런 알찬 행사였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윈도우 7에 팬이 될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이번 윈도우 7은 사용자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는

말처럼 그간 불편했던 기능들이 대폭 개선된 최적의 운영체제(OS)임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윈도우 7은 사용자의, 사용자에 의한, 사용자를 위한 운영체제(OS)라는 말이 떠오른다.

Windows 7 is the best operating system ever, created by its users.

'Windows 7 is Of the user, By the user, For the user'

 

윈도우 7 주요 기능

속도 개선과 안정성 향상 :윈도우7은 부팅과 컴퓨터 종료 시간이 대폭 개선되었다.

부팅은 보통 30초 이내에 완료될 정도. 그러면서도 윈도우 비스타에서 선보인 강력한 보안 기능을

대부분 물려 받아 사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다.

편의성 향상 :기존 탐색기가 대폭 개선되었고,다양한 단축키와 에어로 인터페이스

새로운 기능을 다수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령 기존에는 7~8회 클릭해야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면 이제는 2~3회 클릭으로 가능하다.

 쉽게 쓸 수 있는 OS :사용자들이 윈도우에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말과

튜토리얼 기능을 지원하며,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같은 기본 프로그램들의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새로운 기능의 추가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서 윈도우7에 혁신적인 기능의 추가가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넷북 사용자들을 위한 멀티터치 기능 기본 지원, 보다 쉽게 구성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윈도우 7 제품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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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Q&A

Q: 금융기관 및 온라인게임들과의 호환문제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주요 금융기관과의 호환은 어제(21일) 기준으로 85% 이상 완료되었으며, 사실상 오늘(22일) 안으로

100% 완료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 역시 리서치 기관 등을 통해 체크한 주요 100개의 게임 중

85개 이상이 호환 완료된 상태다. 물론 아직도 호환성 검증이 끝나지 않은 게임이나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각 회사들과 협력해서 최대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하드웨어의 호환성은 어떻게 되는가? 윈도우 XP 시절의 하드웨어도 100% 호환 되는가?

솔직하게 말해 윈도우 XP가 발매된 지난 2001년에 나온 하드웨어 제품들까지 100% 완벽하게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이 부분은 사용자들의 양해를 바란다.

하지만 최소 지난 5년 동안 국내에서 유통된 하드웨어들은거의 모든 제품들이 완벽하게 호환된다

최근에 하드웨어를 구입한 유저라면 안심하고 윈도우7을 사용해도 될 것이다.

 

Q: 개인 사용자 말고 기업 사용자가 윈도우7을 사용해서 얻는 이점이 무엇인가?

속도나 편의성 향상 같은 윈도우7의 개선사항은 개인 사업자 뿐만 아니라 기업 사용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윈도우7은 그 어떤 OS보다 확실한 보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윈도우7의 발매로 하드웨어 시장에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양립하고 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윈도우 XP와 비스타가 발매되었던 과거를 생각해 보면, 새로운 OS의 발매가 하드웨어의 판매에

영향을 끼치는 수준은 약 3% 정도라고 자체적으로 계산하고 있다. 다만 이제 곧 PC 교체가

가장 활발한 1~3월 겨울 시즌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많은 PC 교체 수요가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윈도우7은 데스크탑 PC 하나만을 생각하고 만든 OS가 아니다. 넷북, MID 같은 새로운 제품군도 

염두에 둔 OS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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