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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공포의 진실과 오해

Safety | 2011. 4. 15. 21:40 | Posted by 스마트 안전보건

방사능 공포의 진실과 오해  Q & A    

Q 방사선·방사능·방사성 물질은 어떻게 다른가?

A 방사선은 핵이 스스로 붕괴하는 과정에서 내뿜는, 에너지가 강한 일종의 전파이다.  이 방사선이 해로운 것은 우리 몸에 닿을 경우 세포와 DNA 등을 변형시켜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바꾸거나 백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사선을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방사능이라 부른다.  방사성 물질은 방사능을 가진 물질, 다시 말해 방사선을 내뿜을 능력을 갖고 있는 물질을 말한다. 원전에서 연료로 쓰이는 우라늄이 대표적이며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도 방사성 물질이다.  방사성 물질은 방사선보다 더 해롭다. 몸에 달라붙어 방사선을 계속 뿜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의복 등 외부 피폭은 샤워나 옷 갈아입기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나,  호흡기나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인체 내부에 들어와 축적된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Q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은 끓여도 안전하지 않나?

A 방사능을 지닌 방사성 물질에 의해 인체·음식물·환경이 오염되는 일을 방사능 오염이라 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23일 도쿄도내 수돗물에서  유아 음용 기준치인 100베크렐(㏃)을 초과하는 210㏃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며  유아(12개월 이하)에게 수돗물을 먹이지 않도록 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성인의 경우 음용 기준치가 300㏃이기 때문에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은 가정용 정수기를 통해 정수하거나,  끓여서 소독하더라도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없다. 도쿄도는“장기간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에 바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도쿄 지역 상점에서는 생수 사재기로 인해 몸살을 앓기도 했다.    

Q 어느 정도의 방사선을 맞으면 위험한가?

A 방사선 피폭(被曝)량 또는 방사선량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단위를 시버트(Sv)라 한다.  1Sv는 1,000밀리시버트(mSv)다. 보통 일반인이 병원에서 X선 촬영을 하면  약 0.03~0.05mSv(흉부 X선은 약 0.1mSv)의 방사선을 쬐게 된다. 현행 원자력법시행령에 따르면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피폭 허용 한도를 1밀리시버트(mSv),  원전 관계자의 경우 연간 50mSv로 정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방사선 수치가 폭발이 있기 전의 수천 배인 시간당 400mSv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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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사능도 감기처럼 전염이 되나?

A 방사능은 기본적으로 감기나 전염병처럼 타인에게 전염되는 것이 아니다.  방사능에 노출되는 경우는 방사능 물질을 호흡했거나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경우,  원자력 발전소 등 방사능이 많은 곳에서 피폭됐을 경우,  병원에서 X-레이나, CT촬영을 했을 경우 등으로 분류된다.  X-레이, CT 촬영 등 진료목적의 1회성 피폭 등은 방사능 물질이 사람의 몸에 남지 않으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질을 호흡했을 경우 몸에 잔류할 수 있으나 이 또한 타인에게 옮겨지지는 않는다.    

Q 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에서 검출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 후쿠시마와 우리나라 사이의 거리는 1,000㎞ 이상인데,  이는 과거 체르노빌 원전과 스웨덴 사이의 거리에 해당한다.  체르노빌에서의 방사능이 스웨덴에서 검출되기 시작하면서 인체, 식품, 환경오염이 우려됐다.  그러나 체르노빌 사고로 인해 스웨덴 국민들이 피폭된 총 방사선량은 0.2m㏜로  자연 상태에서 쬐는 방사선 피폭량에도 훨씬 못 미쳤다.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까지 도달하더라도  우리나라 국민의 예상 피폭량은 연간 0.1m㏜보다 낮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실제로 지난 3월 28일 서울과 춘천 등 국내 12곳의 측정소에서 공기 중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분석 결과 12곳의 측정소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는 0.049~0.356㏃(베크렐)/㎥ 수준이었다.  이를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허용치 1m㏜의 약 20만분의 1에서 3만분의 1수준이다.  검출된 방사성 물질이 극미량이어서 인체에 무해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이 국내로도 번졌음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한반도 대기 및 연안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Q 한 때 요오드 정제 사재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A 안정화 요오드라고 불리는 요오드화칼륨(KI)은 원전 폭발사고시 발생하는 요오드-131 등  핵분열 생성물이 대기로 방출되어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때 쓰인다.  방사성 요오드를 직접 흡입하기 24시간 전에 섭취하거나,  흡입한 뒤에라도 최소 15분 안에 투여하면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 하지만 피폭 위험이 낮은 지역에서는 지금 당장 요오드를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인체에 위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요오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다시마, 미역, 김)의 섭취  역시 방사성 요오드 예방 효과는 미미하다.

Source: blog.naver.com/koshamedia/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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