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전사고 사례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체르노빌 원전사고는1986년 4월 26일 구소련(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실험 도중 갑작스럽게 증강한 원자력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체르노빌 원전 4호기가 폭발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로루시 등 당시 옛 소련지역 14만 5천㎢ 이상에 방사성 낙진이 대량으로 공기 중에 흩날렸고 약 800만명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방사능에 노출됐다.
그 영향으로 사망자가 9,300명에 이르렀으며, 33만명이 이주하고 주민들은 각종 암 발생과 기형아 출산 급증 등으로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됐다. 폭발 직후 방사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상공에서 붕소와 모래가 원전에 뿌려졌으며, 이후 방사능 추가 방출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석관’에 넣어져 파묻혔다. 사고 직후 사고 원자로 주위에 콘크리트벽을 설치하고, 원전 반경 48㎞ 일대를 출입금지 구역으로 관리해왔으나 당시 누출된 방사능에 따른 피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스리마일 섬 원전사고펜실베이니아주 미들타운 인근의 스리마일 섬에서1979년 3월28일 발생했다.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2호기에서 증기발생기의 열을 뺏기지 않게 해주는 양수시설이 멈춰 서자 자동적으로 터빈과 원자로도 멈춰 섰다. 이에 따라 압력 상승을 막기 위한 안전판이 열렸으나 다시 잠기지 않았다. 불과 몇 시간 사이에 원자로의 1차 계통이 파괴되어 냉각수가 안전판 밖으로 흘러나왔고 온도가 5,000도 이상 올라갔다. 결국 원자로는 핵 연료봉이 녹아내리고 급기야 원자로 용기까지도 파괴되었다.
피해를 우려한 주 정부는 임산부와 어린이들을 대피시켰고, 주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져 20여만명이 일시에 도망치듯 빠져나갔다. 그러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m 두께의 격납 용기 덕분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고가 주민들의 건강에 특별한 해를 끼치지는 않았지만,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 논란이 거세진 계기가 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1999년 10월 1일에는 핵연료가공회사(JOC)에서 일본원전 사상 최악의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이 회사 종업원과 주민, 소방대원등 439명이 피폭됐으며 이 중 2명은 체르노빌원전 사고 때와 비슷한 양의 방사선량에 노출돼 숨졌다. 또 공장 반경 10㎞ 이내에 있는 5개시 주민 31만명이 옥내피난 명령을 받는 등 일본 열도가 최악의 원전사고로 충격에 빠졌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고가 지진으로 흔들리면서 원자로의 주배기통 부근 대기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돼 정부는 원전 가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미국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지난 3월 14일 촬영해 공개한 후쿠시마 제1원전 위성사진)
이번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도호쿠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이튿날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원자력 사고이다. 사건 발생 당시에는 온도나 압력 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전력이 끊어지고 장비들이 망가지면서 사태가 악화되었다.
현재 사고가 진행 중이며 주변 지역으로 방사성 물질이 계속 유출돼 일본 열도는 물론 세계의 관심과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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