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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피폭 증상과 대처방법

Safety | 2011. 4. 15. 21:53 | Posted by 스마트 안전보건

방사능 피폭 증상과 대처법    

백혈병과 갑상선암 등 유발  

방사능 피폭 시 인체에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급성’과‘만성’으로 나뉜다.   피폭 1∼2시간 후에서 1∼2일간 지속되는 ‘급성증상’으로는  급성방사선증, 피부장애, 조혈 장기 기능부전이 대표적이다.  급성 방사선증 초기 증상으로는 구토와 무력감 등이 있다. 국부 피폭의 급성증상으로는 탈모와 염증이나 홍반, 수포, 궤양 등이 나타나며  흡수선량이 높으면 회복되더라도  오랜 세월에 걸쳐 백혈병, 피부암 악성종양을 유발하고 백내장, 수명단축을 가져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전물질 또는 유전자(DNA)가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어  암, 기형아 출산, 유전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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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수치로 살펴보면 우선 방사선을 한 번에 전신에 걸쳐 500밀리시버트(m㏜)를 쪼이면  백혈구(림프구)가 일시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사람들이 1년 동안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2.4m㏜다.  방사선 피폭량이 1시버트(1㏜=1000m㏜)가 되면 구역, 구토, 전신권태, 림프구의 현저한 감소로 인한 조혈기능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2㏜면 사망률이 5%에 이르고, 5㏜면 1개월 만에 노출된 사람의 50%가 사망한다.  피폭량 6㏜에는 2주 안에 노출된 사람의 90%가 사망하고, 10㏜면 몇 주 안에 100% 사망한다.  5㏜ 이하에서 요오드화칼륨정(KI)이나 프러시안블루 같은 치료제를 통해  급성기 증상을 치유한다고 해도 10년에서 길게는 30년의 잠복기간을 지나 백혈병과 갑상선암, 유방암 등 각종 암이 발생할 수 있다.

비상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실내로 대피해야  

비상이 발령되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비상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  야외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외출 중이라면 즉시 귀가한 뒤 창문 등을 닫고 실내에서 비상상황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만약 실내에 있을 때 방사능 피폭이 일어난다면 즉시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꼭 닫고 환풍기, 에어컨 사용을 중지한다.  자녀 혹은 가족이 학교나 직장에 있다고 해도   자체 대피하게 되므로 찾으러 외출해서는 안 된다.  간단한 생활필수품을 준비한 뒤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나 가스 시설과 수도 등은  반드시 꼭지를 닫고 대피완료를 알리는 흰 수건을 집밖에 걸어둬야 한다.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확산된다 해도 그 양이 미미하다.  마스크 착용, 옷 갈아입기, 샤워, 우산 쓰기 등만 지켜도 인체영향을 제거할 수 있다. 피폭이 의심되면 의복 등 오염된 물체들을 서둘러 제거하고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다.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흡수되면  안정화요오드나 프러시안블루 등 치료제를 복용한다.

 방사성 물질의 낙진이 우려될 경우 행동요령 

  • 방사선은 오감으로 감지가 불가능하므로 주관적인 판단과 행동은 금물
  • 라디오, TV, 민방위 조직 등을 통한 정부의 지시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중요 
  • 외출을 삼가고 옥내에 대피하며, 소개가 필요한 경우 비상대응요원의 안내에 따를 것 
  • 비를 맞지 말며, 외출 시는 우산이나 비옷을 휴대할 것 
  • 우물이나 장독 등은 뚜껑을 덮을 것 
  • 음식물은 실내로 옮기고, 야외에서는 음식물을 먹지 말 것 
  • 휴대용으로 공급된 음식물 또는 오염검사를 한 후 허용된 음식물 이외에는 섭취하지 말 것 
  • 가축은 축사로 이동하고, 사료는 비닐로 덮을 것  
  • 집이나 사무실 창문은 닫아서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할 할 것  
  • 야채, 과일 등 채소류는 잘 씻어서 먹을 것

우리나라의 예방대책은?   

방사선 비상진료 시스템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설치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21개 의료기관을 진료센터로 지정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부터 인천공항, 김포공항에 방사능오염감지기가 설치됐고  전국 항만에도 오염감지기가 운영되고 있다. 방사선 피폭 치료제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인체(갑상선)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 요오드화칼륨(130㎎)과,  세슘을 포획해 대변으로 배출하는 프러시안블루 캡슐(500㎎)이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측은 우리나라 원전 부지별 반경 10㎞ 내 주민 수에 맞춰  요오드화칼륨을 구비하고있으며, 세슘 치료제도 충분량을 구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두 번씩(오전 10시,오후 5시)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est.go.kr)에서 국내 방사능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전국 방사선량은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http://iernet.kins.re.kr)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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