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방, 칼로리 0, 비타민 듬뿍, 튀기지 않고 구웠어요…, 몸에 좋다는 음식을 홍보하는 온갖 미사여구다. 그러나 그 속을 파헤쳐보면 건강에 좋은 듯 보이는 음식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미국 건강잡지 ‘프리벤션 매거진(Prevention Magazine)’ 온라인판이 보도한 알고 보면 안 좋은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저지방 아이스크림은 보통 아이스크림보다 열량이 낮을 수 있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하겐다즈의 ‘둘세 데 레체’ 저지방 아이스크림은 반 컵에 220칼로리에 육박, 보통 아이스크림보다 열량이 더 높다. 게다가 저지방 아이스크림은 맛이 기름지지 않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먹게 될 소지도 크다.
무지방 드레싱에 지방은 없지만 설탕이 듬뿍 들어 있을 수 있다. 또한 드레싱에 지방이 전혀 없으면 소화 과정에서 샐러드 야채로부터 비타민 A, D, E, K 등을 흡수하기 힘들어진다.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지방이 필요한 이유다. 따라서 저지방 드레싱보다는 올리브유나 식초, 허브를 곁들어 먹는 것이 더 좋은 진짜 건강식이다.
다어어트를 하는 사람도 저지방 쿠키라면 덜 꺼린다. 그러나 일부 저지방 쿠키에는 지방만큼이나 안 좋은 소금기가 많은 게 문제다. 건강을 고려한다면 지방 함량을 따지기 보다는 오트밀 같은 통곡물(도정하지 않은 곡물)로 만든 과자를 먹는 게 좋다. 오트밀의 식이섬유는 나쁜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효과가 있다.
알록달록한 과일 맛 젤리는 과일즙을 일부 함유하고 있지만 당분이 높은 옥수수 시럽으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 측면에서는 비타민 사탕만 못하다. 따라서 과일 맛 젤리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말린 과일이나 과일 그 자체가 더 낫다. 과일에는 과일 향만 첨가한 군것질거리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이 풍부하다.
튀긴 감자칩보다는 물론 구운 감자칩에 지방이 적다. 그러나 구운 감자칩 역시 열량은 높고 영양과 식이섬유는 부실한 간식이다. 오히려 팝콘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좋다. 버터가 첨가되지 않거나 올리브유처럼 좋은 기름을 쓴 팝콘은 구운 감자칩보다 건강에 좋다.
비타민 워터라고 만만히 볼 것이 아니다. 한 병 열량이 무려 200칼로리다. 매일 한 병씩 마시면 1년에 9kg이 찌는 셈. 칼로리가 0인 음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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