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주말에 집에 있는 낡은 소파를 교체하기 위해 가까운 가구점에 가서
소파를 구경하고 있는데 가구점 점원이 나에게는 친숙한 보행식 포크 리프트를
이용해서 3단 높이 (4m)에 가구를 올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 광경은 내가 컨설팅을 많이 다녔던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창고관리)
현장에서는 좀처럼 아니 아예 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그 점원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오버헤드 가드 레일에 안전대를 설치하고 나머지 한 쪽 끝의 고리는 자신의
허리 춤에 있는 벨트에 매고 안전하게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반갑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을 공유하고자 얼른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고 작업이 끝나는 것을 보고 그 사람에게 달려가서 몇마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사람 말이 너무 명쾌했습니다. 원래부터 이렇게 안전대를
매고 작업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다면서 안그러면 누가
자기를 지켜주겠냐는 것이었습니다.
가구점도 분명 서비스업의 한 업종일텐데 이러한 모습들이 우리나라 서비스업
현장에서도 적용이 돼서 산업재해가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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