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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척추에는 결코 스마트하지 않다

카테고리 없음 | 2013. 8. 27. 08:04 | Posted by 스마트 안전보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 1위. 요즘 지하철이나 커피숍 등을 둘러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정형외과 의사 피에트 반 룬 박사 연구팀은 척추질환을 앓는10대들을 연구한 결과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것은 100년 전 담배공장에서 웅크리고 앉아장시간 노동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하면서 10 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척추와 관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내려다보는 자세는 목에 많은 무리를 줘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해 뒷목과 어깨에 과부하가 지속되면서 두통과 어깨부위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고개가 1㎝ 앞으로 숙일 때마다 목뼈에는 2~3㎏의 하중이 걸린다. 거북목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경우 최고 15k㎏까지 목에 하중이 생길 수 있다. 그 결과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며 교정치료가 어려워진다.
또한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는 앞뒤에서 보면 일자, 옆에서 보면 부드러운 S자를 그리고 있어야 하는데 척추측만증이 생기면 척추를 앞뒤에서 봤을 때 S자나 C자 형태로 비틀어지면서 휘는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나젊은층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젊은시절의 나쁜 생활습관이 이어져 40대 이후 중년층에척추 변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장시간 손가락이나 손목의 사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축적되면 손의 통증으로 이어지고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뼈와 인대가 있는 터널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 저림이나 마비증상을 나타는것이다.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물건을 쥐다 떨어뜨리기도 한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손가락이 저리고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들을 맞닿게 할 수 없으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이나 척추측만증 등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고개를 아래로 숙이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좋다. 자세도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세우는 것이 좋으며 1시간에 10분 정도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면서 목과 어깨를 전후, 좌우로 돌려스트레칭을 한다. 이외에 걷기, 체조 등 전신운동을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하면 척추측만증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목터널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손목이 구부려진 상태로 장시간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손목에 각이 생기지않도록 하며 고정된 손 자세로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한다. 손가락이 뻐근할 때에는 주먹을 꽉 쥐었다가 5초동안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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