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높은 습도로 전기기기의 누전 우려가 높으며, 폭우로 인한 전기기기의 침수, 더위로 인한 적절한 복장 및 보호구 착용기피, 땀으로 인해 인체저항 저하 등으로 다른 계절보다도 감전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감전재해는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다른 재해에 비해 높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감전재해는 작업 시 절연되어 있지 않거나 노출되어 있는 전선 등에 접촉하거나 전기공사 또는 전기기기의 정비·조작 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함으로써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감전 재해 예방 3대 안전 수칙만 잘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감전재해 예방 3대 안전수칙은 접지 실시, 누전차단기 설치, 전기기기 정비시 전원 차단이다. 모든 전기기기의 철제 외함(외부전기 공급함)에는 접지를 실시하고, 이동형 전기기기에는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하며, 전기기기등을 정비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원 차단 후 작업해야 한다. 만약 감전재해로 인해 호흡정지 시에는 1분 이내에 인공 호흡등의 응급조치를 실시하면 소생률이 95%까지 가능하므로 빠른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다음에서 감전 예방 대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