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혁신적인 작업 환경 ‘웰빙’ 증진

스마트 안전보건 2014. 8. 2. 09:25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 4월 영국의 Dr Jennifer Lunt를 포함한 세 명의 보건안전연구원(HSL)이 사업장의 웰빙 증진을 위한 상호작용 툴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웰빙 증진을 위한 툴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사업장에서 웰빙은 이상적인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근로자 결근으로 매년 약 600억 파운드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는 단순한 결근에 대한 비용이 아니라, 경기불황과 실직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필요 이상으로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presenteeism’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presenteeism’ 만으로 영국에서는 약 150억 파운드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몇 년간 영국정부는 근로자들의 나이에 따른 웰빙의 부족으로 인한 발생 비용 저감 방법을 찾아왔으며,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직업건강 상담서비스 및 사업장 웰빙 툴 등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바탕으로 최근 사업장의 건강 증진을 통해 연간 근로자당 1.7일 정도의 결근일이 줄었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이에 영국 보건안전연구원과 유럽의 유관기관들이 사업주들에게 사업장 웰빙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사업에 이득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툴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웰빙 증진을 위한 노력

‘웰빙(Well-being)’은 사회적·육체적·심리학적인 부분들의 상호작용이 개인에 영향을 미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웰빙을 경험하게 되면, 개인들은 만족을 느끼고, 심리적, 사회적, 육체적으로 최상의 수준에서 기능을 하게 된다. 또한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생산성 있게 작업하며, 주위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웰빙이 근로자와 작업장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웰빙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장 경영과 문화와 가치, 생산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파악과 품질 및 고객만족도 향상, 근로자들의 육체적 운동 또는 건강한 음식 섭취 등을 개선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법은 전형적인 위험 관리 및 스트레스 예방 연구와 같은 작업전 위험예방에서 벗어나 근로자의 육체적·심리학적 건강 상태를 증진시켜 근로자가 혁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사업장의 웰빙 경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근로자 건강 증진, 건강한 식사의 제공, 헬스장 바우쳐 제공, 금연 지원, 개인 건강보험 및 상담 등의 개인 근로자를 위한 웰빙 증진과 같은 합법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리더십 스타일, 건강에 대한 자세, 경영시스템 등과 같은 부분도 고려 되어야 한다.


웰빙 나무(Wellbeing Tree)

영국의 보건안전연구원과 유럽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사업주가 사업장 웰빙 증진을 위한 각종 요인들을 보기 쉽게 정리한 웰빙 나무를 개발했다.
 
나무의 열매부분에는 사업장 웰빙을 통한 사업주의 이득을 보여주었으며, 사업장 웰빙의 증진을 위해 필요한 각종요인들은 뿌리부분에 표시했다. 이는 근로자 웰빙에 대한 투자와 그로 인한 이득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나무 이미지는 근로자와 그들의 작업 내용이 독립적인 것임을 보여주며, 개인과 사회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나타내고 있다.
 
웰빙 나무는 두 가지 버전의 나무 툴로 만들어졌는데, 하나는 사업주를 위한 나무 툴이고 두 번 째는 더욱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해 산업보건 안전전문가를 위한 툴이다.

웰빙 나무는 전문가들의 참여와 검증을 거친 자료로 사업장의 웰빙을 위한 현재의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추가 정보
http://www.perosh.eu/research-projects/perosh-projects/well-being-and-work/

< 출처 >
http://www.shponline.co.uk/home/features/full/health-andwellbeing-taking-root


 World News

독일
“작업 세계의 변화” 보고서 발간

독일 연방산업안전보건연구원(BAuA)은 최근 독일의 산업안전보건 관련 상황과 통계에 대한 현황 브로셔인 “작업 세계의 변화”를 발간했다.
 
총 86페이지의 책자에는 고용, 직업병, 위험성평가 또는 인류학적 변화 등에 대한 수치 및 현황을 요약해 넣었으며, 금년의 주요 주제는 ‘비정규직’이다.
 
보고서에서는 1993년부터 비정규직 고용이 지속적으로 매우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대부분 잡일, 주 20시간미만의 시간제근무 또는 임시직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시간제 근로자들은 무역과 유지보수 및 자동차 수리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임시직 채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http://www.baua.de/de/Publikationen/Broschueren/A90.html;jsessionid=22B918DF1DC11F3405E6F1E14A47CA5C.1_cid389


호주
재해 근로자 업무복귀를 위한 사업주의 역할

호주 안전청(Safe Work Australia)은 재해 근로자가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주의 역할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13년 재해를 당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4천 6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작업복귀 조사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현재의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업장 사업주와 근로자의 관계가 아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산업재해 근로자들은 재해에 대한 사업장의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재해 이후 직무복귀 등에서 사업주의 지원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 출처 >
http://www.safeworkaustralia.gov.au/sites/swa/news/pages/tn20052014


 국외 재해 소식

일본
금속가공회사 화재로 8명 부상

지난 5월 13일 오후 4시 경, 도쿄 금속가공회사 비카타테쿠라무 공장에서 화재로 약 1,400m2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 8명이 화재로 화상 등의 재해를 입었으며, 60대 남성 1명은 의식불명이고 다른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일본 언론은 전했다.

공장은 마그네슘을 취급하는 공정에서 물이 들어가 폭발한 것으로 불길이 강해 화재발생 직후 소방작업을 하지 못하고 다음날 14일 이른 아침부터 소화 작업을 실시했다.

직원 중 한명은 용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증언했다.

< 출처 >
http://sankei.jp.msn.com/affairs/news/140514/dst14051400590001-n1.htm



브라질
월드컵경기장 건설현장 8번째 사망자 발생

지난 5월 8일 브라질 월드컵경기장 건설현장에서 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32세의 건설근로자가 구이아바(Cuiaba) 경기장 건설현장에서 감전사고로 사망했으며 사고 발생 후 작업이 중지되었다.
 
근로자는 경기장의 통신네트워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같은 날 브라질리아 경기장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 출처 >
http://www.telegraph.co.uk/news/10818441/Brazil-World-Cup-2014-stadiumworker-killed-in-electrical-accident.html#source=re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