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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유행성 결막염 예방법

카테고리 없음 | 2013. 8. 22. 22:52 | Posted by 스마트 안전보건

여름에도 건강한 ‘아이(Eye)'

눈에 자꾸 손이 가면 일단은 의심을 해야 한다. 충혈이 되고, 분비물이 자꾸 생기면 ‘유행성결막염’을 의심해야한다.  이 결막염은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환자와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환자가 만진 물건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전염되기도 한다.



‘공공장소의 전염병’이라 할 수 있는 유행성결막염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찐득거리는 여름이 오면 무더위처럼 기승을 부리는 것이 있다. 유행성결막염이 바로 그것.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이해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에서 물놀이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할 때에는 특히 유행성결막염 감염을 더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유행성결막염은 쳐다보기만 해도 전염된다는 잘못된 추측도 있지만, 바이러스도 하나의 생물학적 개체(미생물)이므로, 공기나 접촉 등의 감염 경로 없이는 옮길 수 없다.
 
결막염의 대부분은 공기 전염은 되지 않고 손에 의한 감염이 많다.




유행성 눈병, 결막염 주의보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인 유행성결막염은 대개 ‘급성출혈성결막염과 ‘유행성각결막염(EKC)’ 두 종류가 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하루 만에 전염돼 1주일 안에 빠른 진행을 보이며, 주로 심한 충혈과 눈곱을 많이 동반한다.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던 해에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해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 불린다.

유행성각결막염의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이며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원인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제70형과 콕사키바이러스(Coxachievirus)다.

대개 결막염이 생기면 원인에 관계없이 충혈과 통증, 눈곱, 그리고 시야 흐림 등의 증세가 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접촉 후 5~7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난 후 발생하여 3~4주 정도 계속된다. 결막염 초기에는 충혈, 이물감, 눈부심, 통증, 눈물분비, 눈꺼풀부종,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귀밑이나 턱밑에 임파선 종창이 동반된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잠복기가 유행성각결막염에 비해 1~2일로 짧은 편이며, 갑작스러운 통증, 이물감, 눈부심, 눈물흘림 등의 증세가 있다. 환자의 약 25% 정도는 전신 근육통, 무력감과 열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만으로 두 가지 결막염을 구분하는 것은 힘들다. 차이점을 말하자면, 유행성각결막염이 잠복기와 치료기간이 길고 급성출혈성결막염은 결막하출혈이 빈번하게 관찰된다는 점이다.


철저한 위생관리는 예방 지름길

여름철 눈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은 주로 자외선과 물놀이에 의한 세균번식, 잦은 야외활동으로 인한 렌즈 착용을 꼽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유행성결막염 외에도 자외선에 의한 각막손상, 안구건조증과 같은 질환들이 쉽게 발생하기도 한다.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자를 통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결막염 치료가 중요한 것은 그대로 방치하면 간혹 감염이 되면서 각막에 궤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과를 내원해서 꾸준하게 치료받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결막염은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고 의복과 수건, 위생용품 등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철저하게 자신의 위생에 신경 써야한다. 외출 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세심하게 깨끗이 씻는 것이 최우선이며, 무의식중에 눈을 만지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눈곱은 억지로 제거하기보다는 일회용 인공눈물 등을 자주 눈에 넣어 저절로 제거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소아의 유행성결막염 예방

결막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 나타나지만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소아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 각막 상피 결손이나 각막염으로 이어지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균 번식 위험이 높은 콘택트렌즈는 평소보다 더욱 깨끗하게 관리하고, 물놀이장에서는 특히 유행성결막염에 감염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 중이나 직후 눈의 충혈, 가려움, 눈곱, 시리고 아린 느낌이 지속된다면 유행성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 섣부른 자가 치료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상담 없이 안약을 사용하거나 예전에 사용하던 안연고를 바르는 등의 행위는 피해야 한다.
 
발병 후에는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청결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물안경을 쓰고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곧바로 샤워를 해 이물질을 씻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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