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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인재상인 브리꼴레르(Bricoleur)

카테고리 없음 | 2013. 8. 23. 23:06 | Posted by 스마트 안전보건

Bricoleur(브리꼴레르)


시대적인 환경이 바뀜에 따라 사회가 원하고 있는 또한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맞는 인재상이 바뀌고 있다. 기존에는 주어진 환경에 따라 살아가는 모범생이었다면, 21세기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는 본인의 취향과 의지대로 자유롭게 도전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즐기고, 새로운 길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인재상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러한 인재상을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는 '브리꼴레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브리꼴레르형 인재는 무슨 뜻일까? 유영만 교수에 따르면 '브리꼴레르(Bricoleur)'는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가 쓴 《야생의 사고》에서 유래된 프랑스 말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손 재주꾼’이라는 아주 다재다능한 인재를 의미한다.

 

또한, 유영만 교수는 "본래 브리꼴레르는 현재 활용 가능한 도구를 자유자재로 변용해 위기상황을 탈출하거나

기존 지식을 자유롭게 융합해서 주어진 문제 상황을 벗어나는 해결사다."라고 강조한다. 

 

 


다시 말하면 브리꼴레르(Bricoleur)는 

➀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시도 끝에 절묘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맥가이버처럼, 

② 몸으로 부딪치면서 자신이 처한 딜레마적 상황을 탈출하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이 투철하며, 

➂ 이질적 정보를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지식의 연금술사’이며, 

➃ 색다른 도전을 즐기면서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스스로 알아보려 노력하는 실천적인 지식인을 일컫는다.

 

이와 같이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21세기형 인재인 브리꼴레르형 인재를 원하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변에 널려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소스를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 미디어를 생산하기 위해 협업, 공유, 재창출 등의 브리꼴레르식 콘텐츠 융합 방법이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야들 중에서도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안전보건(Safety & Health), 산업안전(Occupational Safety) 분야가 브리꼴레르식 교육의 접근과 미디어 재창출 방법이 많이 요구된다는 생각이 든다.

 

안전보건 콘텐츠도 UCC ⟶ UMC 시대로 전환!! 브리꼴레르식으로 미디어 생산, 협업, 공유 필요


UCC(User Created Content)에서 UMC(User Mash-up Content)

 

 

 

2000년초반 웹 2.0 시대가 시작되면서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하여 공유하는 개념인 UCC(User-Created Contents) 시대가 있었고, 2010년 웹 3.0과 스마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러한 UCC 개념도 시대 흐름에 맞게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하면 인터넷 상에 널려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소수의 동영상 프로그램 사용자들만이 제작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었던 시대에서 사용자들이 인터넷 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촬영하거나 제작하지 않고도 몇 가지 조작만으로 해당 콘텐츠들을 끓어 모아서 새로운 가치의 창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UMC(User Mash-Up Contents)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그간 대한민국의 안전보건 미디어, 콘텐츠에서 사업장의 사업주, 안전관계자 및 근로자들이 직접 Mash-up을 통해 제작 공유할 수 있는 시대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UMC(User Mashup Content) 방식을 안전보건 미디어, 콘텐츠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결되어야 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1.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직무교육센터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 서버 통합 작업 필요

- 안전 3.0 시대의 기본적인 통합 데이터 서버 구축 시스템


2. 수백종에 이르는 동영상/애니메이션 콘텐츠에 대한 매핑(Mapping) 작업

- 교육교재에 대한 매핑과 개발이 전문분야별/직종별 자료 개발로 진행 중인 반면

- 동영상에 대한 콘텐츠 매핑 작업은 여전히 되고 있지 않음

-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매핑 작업은 UMC 개념의 안전보건 콘텐츠에는 필수임


이와 같이 두가지 이슈가 선결된다면 안전 3.0 시대에 필요한 UMC 기반의 안전보건 콘텐츠 개발 보급 시스템의 기틀이 마련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오늘 세미나에서 들었던 유영만 교수의 '편집하지 않으면 편집 당한다'라는 타이틀의 강의에서 들은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콘텐츠를 기획, 개발, 홍보 보급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브리꼴레르형 인재에 대해서 주옥같은 말들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브리꼴레르(Bricoleur)

유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동영상

편집하지 않으면 편집 당한다.
   * 메시지(개념), 이미지, 비디오, 오디어의 정보 편집술
   * 개념(메시지) : 조합, 창조, 재개념화(관념 + 신념 = 개념)
   * 이미지 : 데페이즈망(Depaysement)
   * 비디오 : 주제별 편집
   * 오디오 : 소리의 재탄생

브리꼴레르 추천사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새로운 조합만이 있을 뿐이다. - 빌 게이츠

   * 위대한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사실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겨야 세상이 변한다. - 스티브 잡스

   * 정보 편집술과 지식의 연금술의 전형을 보여준 안성맞춤의 지침서 - 다산 정약용

   * 익숙한 이미지를 낯선 방식으로 조합하는 데페이즈망이 바로 브리꼴레르의 색다른 조합을 통한 독창적인 이미지와 메시지 창조방법 - 르네 마그리트

   * 뛰어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 피카소

   * 창의성의 비밀은 내가 아이디어를 가져온 원천을 숨기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 아인슈타인

   * 역발상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현대판 브리꼴레르 - 고 정주영 회장

   * 규율과 매뉴얼 의존적 현대인들의 나약한 전문성에 일침을 가하고 실천적 지식만의 표상을 보여준 대작 - 맥가이버

   * 독창성이란 들키지 않은 표절이다. - 윌리엄 랠프 잉

   * 우리가 가는 길이 지도에 없다는 자체가 여행의 시작이다. - 로버트 도나휴

   * 전인미답(前人未踏)이어야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창조가 시작된다. - 유영만

   * 당신이 하고 싶은 꿈에 ‘가난한’이라는 말을 붙여도 여전히 그것을 하고 싶은가?
     ‘가난한’이라는 말이 붙어도 여전히 하고 싶으면 그게 여러분의 꿈입니다. - 유영만

   * 사’람’의 ‘네모(ㅁ)’가 부딪히면서 생기는 상처가 아물고 ‘네모’가 둥글게(ㅇ) 바뀌면서 사’랑’이 시작됩니다. - 유영만

   * 인생은 개인의 노력과 재능이라는 ‘씨줄’과 시대의 흐름과 시대정신, 그리고 운이라는 ‘날줄’이 합쳐서 직조됩니다. - 박웅현 여덟 단어 중에서

   * 인생을 내 마음대로 계획하기에는 시대라는 날줄이 너무마 험했다. - 박완서



통합 : 물리적 합침
통섭 : 생물학적 합침
융합 : 화학적 합침

전문가의 위기, 위기의 전문가
   * 멍청한 전문가 : 무사안일
   * 답답한 전문가 : 좌정관천
   * 밥맛 없는 전문가 : 안하무인
   * 무늬만 전문가 : 표리부동

창조적 융합 : 데페이즈망(Depaysement)

브리꼴레르의 6대 사고방식과 행동양식
   * 몰상식 : 상식에 시비를 거는 몰상식한 시도
   * 비합리 : 합리적 사고에 문제를 제기하는 비합리적 사고
   * 비정상 : 정상을 남다르게 정복하려는 비정상적 접근
   * 비논리 : 놀리적 틀에서 벗어나 틀 밖에서 생각하는 비논리적 사고
   * 역발상 : 정상적인 발상을 뒤집어 남다른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역발상
   * 탈습관 : 습관적 사고를 퇴치하고 관례를 무시하려는 탈습관


브리꼴레르의 아레테(arete) 구성요소

Arete :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의 현답을 찾는 이타적 지식인
   * 단편적 지식의 자만심을 부끄러워하라.
   * 단순기법의 기료를 두려워하라.
   * 무의식적 습관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브리꼴레리의 핵심역량 모델(3대 인재상, 9대 핵심역량, 27대 하위역량)
 
   * 경계를 넘나들며 지식을 융합하는 지식의 연금술사 

      * 예술적 재능(Beauty)
         * 깊이 있는 전문성
         * 폭넓은 식견과 안목
         * 예술적 경지

      * 지식의 연금술(Remix)
         * 뚜렷한 문제 의식
         * 정보 편집력
         * 지식의 연금술

      * 직관적 통찰력(Intuition)
         * 본질 파악력
         * 패턴 인식력
         * 컨셉트 개발력

   *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의 현답을 찾는 이타적 지식인

      * 소통 능력(Communication)
         * 개방적 사고
         * 협업 능력
         * 다양성 추구
 
      * 주인 정신(Ownership)
         * 책임감
         * 열정
         * 근면성
 
      * 경청 능력(Listen)
         * 존중과 배려
         * 공감 능력
         * 역지사지

   * 역발상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는 문제해결의 고수

      * 비범한 성취욕구(Extraordinary)
         * 불굴의 의지
         * 독창성
         * 역발상
 
      * 성과 창출력(Usefulness)
         * 욕망 포착력
         * 집요한 끈기
         * 실용적 가치 창출력

      * 회복 탄력성(Resilience)
         * 긍정적 낙관성
         * 난관 돌파력
         * 적극적 도전성

 
맹그로브 나무 : 소금물, 민물 모두 먹음

브리꼴레르인
   * 현장에서 체험적으로 노하우를 깨닫는 사람
   * 빠른 상황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 어떤 위기나 문제 상황에서도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의 소유자
   * 역발상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문제해결의 귀재
   * 세상의 모든 지식은 체험과 편집의 합작품이다.
   * 필사(必死)적으로 필사(筆寫)하면서 온 몸으로 실천하면 누구나 브리꼴레르가 될 수 있다.

훌륭한 요리사는 자기 눈 앞에 있는 신선한 재료가 무엇인지 먼저 본다. - 고미숙의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中

훌륭한 브리꼴레르는 내 주변에 현재 가용한 도구가 무엇인지를 먼저 보고 그 도구를 주어진 문제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한다. - 유영만
 
브리꼴레르가 되는 7가지 방법(체험의 깊이와 높이)
   * 도전하지 않으면 도약할 수 없다.
   * 깊이파지 않으면 기피 대상이 된다.
   * 읽지 않으면 읽힌다. (필사하지 않으면 필사 당한다.)
   * 개념이 없으면 생각도 없다.
   * 쓰지 않으면 쓰러진다.
   * 편집하지 않으면 편집 당한다.
   * 묻지 않으면 묻힌다. (다른 질문이 다른 답을 가져온다.)


KK & SS : 까라면 까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다.

Everything is a Remix. So steal like an artist. - 유영만
 
마지막으로는 끝까지 세미나를 경청했던 나에 대한 위로였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게 경품도 당첨됐습니다.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GReditor Pro'(그레디터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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