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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의 직무스트레스 2 '예방대책'

Safety | 2011. 6. 9. 14:56 | Posted by 스마트 안전보건
웃음 뒤에 감춰진 눈물 돌봐야 할 때 '감정 노동자의 직무스트레스 예방대책'

감정 해소 못하면 심각한 질병 일으켜
감정노동자가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한 채 억압된 감정이 장기간 지속되면 갖가지 질병은 물론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우울증과 불면증을 꼽을 수 있다. 흥분과 화를 억제하며 수십, 수백 명의 고객을 미소로 상대하다 보면 심각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또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만성피로, 소화불량, 두통, 무기력감 등 화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객 앞 에서는 지나치게 친절하게 행동하면서도 가족이나 친구 등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 화나 짜증을 내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와 함께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되풀이 되다 보면 신경증적 정신 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를 일으키거나 대인 기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참았던 감정이 폭발되며 폭력적인 행동이 나타나기도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에 대한 자긍심 가져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억제된 감정을 쌓아놓지 말고 표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 감정을 돌보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한다. 요가와 사우나를 하며 친구와 수다로 직장 속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땀과 함께 분출하는 <싱글즈>의 주인공들처럼 운동이나 수다로 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와 함께 마시는 술은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후의 과다한 음주나 흡연은 피해야한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분노를 표출하는 <즐거운 인생>의 주인공들처럼 취미 활동 등으로 정서적 재충전을 하는 것도 좋다. 간단하게는 심호흡, 스트레칭, 적당한 공간에서의 소리지르기 등도 분노의 감정을 해소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근로자 건강 센터 김은정 임상 심리사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상이 와도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혼자 속으로만 삭이다가 증세가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스스로 자기 감정을 돌보는 노력과 함께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식 변화와 제도적 대책 필요
우리나라 경제는 그동안 고속 성장에 힘입어 제조·생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됐다. 특히 국내 서비스 산업 종사자는 계속 증가 추세이다. 하지만 서비스 직종 감정 노동자들의 고통을 헤아리는 인식이나 제도적인 정책은 소홀하다. 때문에 감정노동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는 더 심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기업들 역시 친절 강화 교육이나 모니터링 제도 등 서비스 매뉴얼 개발을 통해 감정노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반면 종업원의 정신건강을 고려한 심리 상담 서비스 등은 외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 역시 올바른 서비스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과도한 서비스 요구가 감정노동자들의 고통과 피해를 일으킨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직종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를 개인의 일로 치부하기보다는 ‘감정노동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정부와 기
업, 소비자 모두 적극적으로 나설 시기이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간단한 스트레칭
◎ 손가락 펼치기
손가락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며 10초 동안 손가락을 쫙 편다. 이어서 관절을 모두 쓴다는 느낌으로 10초간 손가락을 구부린다. 다시 한 번 반복한다.

◎ 팔목 비틀기
가슴 앞에서 두 손을 깍지 끼고 팔목을 시계 방향으로 끝까지 10번 돌린다. 반대 방향으로도 10번 반복한다.

◎ 팔 뒤로 당기며 고개 젖히기
왼팔을 등 뒤로 늘어뜨린 다음 오른손으로 왼쪽 팔목을 잡아당긴다. 동시에 고개는 오른쪽으로 기울여 10초간 버티고 반대쪽도 반복한다.

◎ 어깨 으쓱하기
목과 어깨가 당기는 것을 느끼면서 양 어깨를 위쪽으로 끌어올린다. 그 상태에서 3~5초간 버티고 이완한다.

◎ 머리 뒤로 깍지 끼고 가슴 펴기
머리 뒤로 두 손을 깍지 끼고 허리를 반듯하게 세운다. 두 팔이 평행이 되도록 양 팔꿈치를 뒤로 밀며 가슴을 편 상태로 5초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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