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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한가위 추석을 3주 앞둔 가을의 문턱, 천고마비의 계절인만큼 여러가지 다양한 야외 활동들이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가을철 야외활동시 꼭 따라다니는 불청객으로 쯔쯔가무시병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벌써 진드기 유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하니 야외에서 활동하고 숲에서 놀거나 벌초할 때 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을철에 우거진 수풀이나 공원에서 활동할 때는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 털진드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 건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으로 크기가 0.1밀리미터에 불과해 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일단 감염이 되면 고열과 오한, 복통 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뇌수막염이나 장기 손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고령이라든가, 면역력이 저하됐다든가, 진드기에 너무 많이 물렸다든가, 병을 키워서 온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의 메시지의 이유는 지난 3년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70%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9월부터 11월사이에 환자의 90%가 집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는 '유행성 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도 가을철 조심해야 할 질환들입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을 옮기는 작은소 참진드기도 가을까지 활동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가을철 불청객인 쯔쯔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 되도록 수풀에 들어가거나 눕지 않는다.
2. 벌초를 하거나 농촌에서 벼 베기나 세우기 작업을 할 때에는 장화나 긴 옷을 입는다.
3. 야외 활동 뒤엔 몸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4. 야외 활동 후 두통이나 고열, 오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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