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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iOS7 iPhone5C iPhone5S 이벤트 요약 정리

Creativity | 2013. 9. 11. 05:03 | Posted by 스마트 안전보건
오늘(11일) 새벽 2시(10일 오전 10시 PST),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이벤트가 시작됐습니다. 그간 많은 언론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오늘 이벤트에서는 iOS7, iPhone 5C, iPhone 5S가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먼저 애플 CEO인 팀쿡(Tim Cook)이 굿모닝과 땡큐를 외치면서 참석한 언론사와 개발자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입장을 했습니다. 여느 애플 이벤트처럼 그간의 실적, 새로 오픈한 애플 스토어 등으로 새로운 아이폰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iOS7>

Craig Federighi가 스테이지를 이어받으면서 iOS 7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선보인 iOS 7은 기존 iOS 6보다 200여가지 이상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 관계상 그 모든 새로운 기능들을 다 설명하지는 못했습니다.


 
 
소개된 주요한 기능들로는 Search Center와 Notification Center,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기능들이지만,  iOS 기기 어디서든지 슬라이드 다운(Pull Down) 동작으로 모든 검색과 업데이트, 메시지 등의 공지사항 등을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있었던 Notification Center보다 더 많은 정보와 환경설정 등을 한번에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게 되었고, Search Center로 화면 어디에서든지 슬라이드 다운을 하게 되면 찾고자 하는 정보 등을 검색해서 쉽게 찾을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카드 모양인 멀티태스킹 뷰도 새로운 UI로 소개가 되었습니다.

 
Siri(시리)도 검색 기능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기존 시리 서버이외에 위키피디아, 웹 사이트 서치와 사진 검색도 추가됐고, 새로운 벨소리(Ringtones)와 시스템 사운드 부분에서도 추가가 됐습니다.
 
카메라 부분에서는 기본적으로 내장되는(Built-in) 다양한 필터와 사진을 한번에 여러 장을 촬영할 수 있는 Burst Mode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기존 아이폰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추가적인 앱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었던 기능들이 iOS7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Share Sheet라는 타이틀로 트위터나 이메일 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AirDrop 기능으로 같은 무선 인터넷(Wi-Fi) 상에 있는 기기들과의 상호작용과 공유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애플이 가장 많이 공을 들인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 새로운 음악들을 접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서비스(the best way to experience new music)하는 iTunes Radio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다른 회사에서 서비스되고 있었던 판도라(Pandora)와 유사한 기능으로 새로운 음악들을 접할 수 있고,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대로 나만의 뮤직 스테이션을 만들어서 듣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iTunes Radio입니다. 위와 같은 주요 기능들이 소개된 iOS7은 그러면 도대체 언제 업데이트 서비스가 되느냐? 9월 18일날 업데이트가 된다고 하니 1주일 정도만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아이폰5C와 아이폰5S에 앞서서 팀쿡이 iWork에 대해서 소개를 했습니다. 팀쿡의 말을 빌리자면, iWork는 지금까지 어느 플랫폼에서도 가장 잘 팔리는 모바일 생산성 앱들로 구성됐다(iWork now consists of the best-selling mobile productivity apps on any platform.)고 하면서 iOS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iWork는 사용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iPhoto와 iMovie는 사용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최적화된 앱이라고 말하면서 iWork(Pages, Numbers, Keynote)와 iLife(iPhoto, iMovie)를 합친 총 5개의 앱이 무료로 전환됨을 선포했습니다. 필자만 해도 기존에 Pages, Numbers, Keynote, iPhoto, iMovie를 유료로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무료로 전환된다고 하니 먼저 구매해서 사용한 입장에서 약간 아쉬움도 있지만 여하튼 많은 사용자들이 애플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앱을 무료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iPhone5C(아이폰5C)>

iOS7의 소개에 이어서 Phil Schiller 가 아이폰5C를 시작으로 새로운 아이폰을 소개했습니다.
기존에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을 론칭할 때 기존의 오래된 아이폰에 대해서는 가격을 낮춰주는 전략이었는데 이번에는 가격을 낮추는 대신 기존 iPhone5를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를 해 준다고 합니다. 먼저 시작된 것은 iPhone5C였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아이폰5C(iPhone5C)는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가 됩니다. Green, white, blue, pink, and yellow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아이폰5C(iPhone5C)는 플라스틱(Hard-Coated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지만 애플의 다른 제품들처럼 이음매 없이(Seamless) 하나의 파트로 개발이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이음새나 부품 조립 부분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5C(iPhone5C)는 soft-fell silicon rubber 케이스도 별도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애플에서 개발 판매하는 케이스인만큼 디자인 및 사용성 측면에서 더욱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5C(iPhone5C) 사양은 기존의 iPhone 5와 동일합니다. A6 칩이 내장됐고 화면 크기도 똑같으며, 카메라 화소수도 800만 화소로 똑같습니다. 한가지 추가된 점은 배터리 수명이 기존 아이폰 5보다 조금 더 향상됐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이폰5C(iPhone5C)는 미국 기준으로 $99 for 16GB, $199 for 32GB로 2년 약정으로 출시가 되며, 아이폰5C(iPhone5C) 케이스는 $29라고 합니다.
 
 
 
 
<iPhone5S(아이폰5S)>

이어서 오늘의 애플 이벤트 하이라이트인 아이폰5S(iPhone5S)에 대해서 Phil Schiller가 계속 설명을 했습니다. Phil Schiller는 아이폰5S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어떤 스마트폰보다도 앞서 나가는 스마트폰이라고 강조(perhaps the most forward thinking phone anyone has ever made)하면서 아이폰5S(iPhone5S)에 대해서 크게 4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을 했습니다.


 
<성능, Performance>

아이폰5S(iPhone5S)의 두뇌를 담당하는 칩셋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A7 칩이 장착된다고 합니다. 특히 A7 칩은 스마트폰 사상 최초로 64비트 컴퓨팅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물론 32비트 앱들도 모두 활용이 가능하며, 64비트 모바일 컴퓨팅에 최적화됐다고 합니다.
A7 칩이 장착되는 아이폰5S(iPhone5S)는 기존 아이폰들보다 속도면에서 2배 이상 빠르며, CPU 측면에서는 40배 이상, 그래픽 측면에서는 56배 이상 빠르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5S(iPhone5S)는 가속도계(Accelerometer), 나침반(Compass), 평형상태측정계(Gyroscope)가 장착되어 사용자가 멈춰있는지, 걷고 있는지, 달리고 있는지 운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감지가 가능하다고 하며, 배터리면에서 3G 통화 시간은 최대 10 시간, LTE 웹 브라우징 시간은 최대 10 시간이며, 250시간의 대기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라고 합니다.


 
 
 
<색상, Color>

기존의 아이폰들이 블랙과 화이트였다고 하면, 이번 아이폰5S(iPhone5S)는 Silver, Gold, and a "new space gray" 색상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카메라, Camera>

아이폰5S(iPhone5S)의 카메라는  White balance, Exposure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오토 포커스를 통해 얼굴 인식면에서 향상됐다고 합니다. 800만 화소에 픽셀은 1.5 microns로 더 큰 픽셀이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든다는 점을 반영했고, 플래시는 LED 듀얼 플래시로 하나는 cool and white톤, 다른 하나는 warm and amber톤을 느낌을 최대한 살려줌으로써 사용자들이 좀 더 실제적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합니다. 또한 자동 손떨림 보정 기능(Auto image stabilization)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기존 아이폰에서는 추가적인 앱을 사용해서 촬영이 가능했던 한번에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기능인 Multiple Photo 기능은 Burst mode가 지원이 되기 때문에 초당 10 프레임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된 사진들을 보면서 가장 잘 나온 사진을 골라서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촬영 측면에서 Slo-Mo 기능이 추가되어 720p 고화질 동영상을 초당 120 프레인(120FPS)까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사진과 동영상 측면에서 기존 아이폰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이 개선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8-megapixel panorama 지원으로 파노라마 촬영시 노출 수준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고 합니다.


 
 
 
 
 
 
<지문 인식, Touch ID>

오늘 아이폰5S(iPhone5S) 이벤트에 가장 이슈가 되었고, 사용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렸던 것을 보자면, 아이폰5S(iPhone5S)의 지문인식,  Touch ID일 것입니다.
아이폰5S(iPhone5S)의 홈버튼에는 Touch ID Sensor가 장착이 되는데, 이 센서는 170 microns 두께, 500 ppi 인식, sub-epidermal skin layers를 인식함으로써 여태까지 슬라이드 또는 Swipe로 아이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했던 방식에서 자신의 지문 인식으로 아이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5S(iPhone5S)의 Touch ID Sensor는 여러 개의 지문을 인식을 지원하며, 등록 인식된 지문은 애플 서버 또는 iCloud로 백업 저장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개인 보안 측면에서도 안심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아이폰5S(iPhone5S)의 크게 4가지의 주요 기능들과 함께 아이폰5S(iPhone5S)는 훨씬 더 많은 개선점들과 iOS 7 이라는 새로운 OS가 장착됨으로 그 어떤 스마트폰보다 파워풀한, 경쟁력있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미국 기준이기는 하지만, 아이폰5S(iPhone5S)의 가겨은 16GB for $199. 32GB is $299, 64GB is $399로 출시가 될 예정이며, 아이폰5C(iPhone5C) 처럼 애플이 디자인하고 개발한 전용 케이스가 여러 색상으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9라고 합니다.


 
 
이러한 최신의 iOS 7 OS와 새로운 스펙으로 장착한 아이폰5S(iPhone5S)는 9월 13일부터 선주문(미국, 일본, 영국 등 대한민국은 1차 지원국에서 제외됨)되고, 그로부터 1주일 후인 9월 20일부터는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싱가폴 등의 30여개국에서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오늘 애플의 아이폰5S(iPhone5S) 이벤트는 생각보다 빅 이슈가 없었던, 풍성한 볼거리가 없었던 그저 그런 이벤트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10월말로 예상되는 OSX 매버릭스와 iPad mini가 함께 출시가 됐다면 더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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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예방만 잘 해도 90만명 고용 효과

카테고리 없음 | 2013. 9. 11. 02:10 | Posted by 스마트 안전보건

대한민국의 산업재해는 매년 9만 2천여건으로 매일 253명 정도의 직업관련 재해자가 발생하고 매일 5명 정도의 일터에서의 사망재해가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아주 심각하다. OECD 34개 국가 중 대한민국의 산업재해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것도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근로자 1만명당 사망율을 나타내는 지수는 사고사망만인율을 보게되면 이러한 산업재해 발생의 심각성이 더욱 절실히 느껴진다. 일본의 경우 사고사망만인율이 0.20, 미국의 경우 0.35 등인데에 반해 대한민국은 0.96(2011년)으로 OECD 전체 국가들의 평균인 0.46보다 2배나 많은 숫자로 그만큼 대한민국의 사고사망만인율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매년 18조원이 넘는 비용이 산업재해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비용이라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낭비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8조원을 좀 더 다가오는 수치와 비교해 보면, 100억짜리 공장 1000개를 새로 지을 수 있는 비용이고, 연봉 2000만원의 근로자 90만명을 새로 고용할 수 있는 비용인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대한민국의 산업재해 심각성에 대한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님의 신문 칼럼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 칼럼은 머니 투데이엔 게재된 칼럼의 내용이다. (http://goo.gl/tjyicw)


임업 재해 근로자들 대다수는 전기톱에 다친다. 

나무를 자르다 미끄러지는 바람에 전기톱날이 다리에 닿는 것이다. 비탈이 심한 산에서 일반 운동화는 몸을 지지하지 못한다. 안전보건공단이 국내 등산화 전문 기업에 주문해 제작한 특수화 보급이 확대되면 이런 사고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초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58)은 강원도 횡성의 산림사업장을 찾아 현장근로자들과 사고 대책에 대해 머리를 맞댄 끝에 곧바로 임업용 안전화 제작을 주문했다. 인천 부평구 안전보건공단 본부에서 만난 그는 "사고의 원인은 사소한 부분에서 발견되는데, 이는 현장에서 재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들을 수밖에 없다"며 "모든 게 현장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백 이사장 업무실의 대형모니터 화면엔 재해 관련 통계가 실시간으로 돌아간다. 24개 공단 지역센터가 관리하는 전국 180만개 사업장 재해 정보다. 백 이사장은 이를 통해 업종별 재해율을 분석하고 문제가 있어 보이는 현장을 직접 찾아나선다. 횡성의 산림사업장을 찾은 것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고서였다. 


최근 터진 노량진 수몰사고, 방화대교 상판 붕괴사고의 원인도 현장에서 찾았다. 

두 사고 모두 피해자에 중국인이 포함돼 있었다. "이윤을 남겨야 하니 인건비 줄이려고 경험이 적고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중국 사람을 고용한 거다. 관광비자로 들어온 중국인들 인건비가 하루 5만3000원이다. 한국인은 8만원이고. 하도급으로 이윤을 남기려니 사고가 난 거다." 


 

책임감리제 문제도 현장에서 들었다. "삼풍백화점 무너지고, 성수대교 무너졌을 때 공공기관 발주 비리가 문제시돼 책임감리제가 도입됐다. 그런데 이제는 발주자가 책임감리를 맡겨놓으면 감리자에 책임을 떠넘기는 게 문제가 되고 있다." 


백 이사장은 "그래서 필요한 규제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환위기 이후 규제가 완화된 측면이 있는 만큼, 사고와 관련해 필요한 규제는 다시 해야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새정부는 사고 사업장마다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있다. 안전이 제일이라는 사실을 기업 CEO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인 백 이사장은 한국공항 노조위원장 시절 공항파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공군 근무시절 안전감시 주특기로 근무했던 그의 눈에 비친 공항 근로자들의 열악한 안전 환경은 그를 노동운동으로 이끄는 촉매가 됐다. 


이젠 대기업에 안전관리 최고책임자(CSO, Chief Safety Officer)가 생길 정도로 기업들의 인식이 그가 노동운동 현장에 있던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본다.

실제로 지난 4월과 5월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화학산업과 전자반도체산업 CEO가 참여하는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한 이후 삼성은 환경안전과 관련해 300명을 공개채용하고, 부사장급 환경안전 총괄 책임자 밑에 전담조직을 꾸리기로 했다. LG전자는 2015년까지 환경안전 관리 강화에 1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환경안전 분야 전문인력도 공개채용했다. 


정부도 산재사고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산단 6개 지역에 5개 정부부처와 안전보건공단 등 3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합동방재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센터는 관할구역 내 화학물질 사업장을 합동으로 점검하고, 화학물질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의 기능을 할 예정이다. 


백 이사장 취임 후 2년. 안전보건공단에 '현장중심' 원칙이 자리 잡으면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산업재해율이 0.5%대로 떨어진 것. 지난 1964년 통계를 낸 이후 최저치다. 사고가 나면 공단 직원이 바로 사업장에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갖는 '적시기술지원' 관련법도 통과됐다. 지금까지는 해당 기업이 거부하면 공단 인력이 사고현장에 들어갈 수 없어 원인 파악에 애를 먹었던 터다. 


안전보건공단의 올해 목표는 '사망 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 수)을 선진국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지난 2011년 기준 우리나라는 0.96명을 기록하고 있으나, 일본(0.20)이나 미국(0.35)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 


산재 예방은 고용률70% 달성에도 필수적이라는게 백이사장의 지론이다.

 

"1년에 9만2000명이 재해를 입습니다. 경기도 과천 인구가 7만3000명이니 시 하나만큼 재해자가 생기는 겁니다. 사망자도 2000명에 달합니다. 산업재해만 예방해도 90만명을 채용하는 효과가 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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