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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한가위)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이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과 함께 작업하다 보면 즐거운 기분에 자칫 벌초시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해지기 쉽다. 특히 예초기(예불기) 작업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도 벌초나 성묘 때마다 자주 일어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사고 예방. 이번 주말에 벌초를 하러 나선다면 다시 한번 예초기, 뱀에 물렸을 때, 벌에 쏘였을 때에 대한 안전수칙을 숙지한 상태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을 해야 한다.
<예초기 작업,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9년 1월~2012년 7월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 416건을 분석한 결과, 작업 중 튄 돌이나 흙으로 인한 안구 및 시력손상이 166건(39.9%)으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 칼날에 베이거나 찔림으로 인한 상해가 153건(36.8%)으로 뒤를 이었다. 위 두가지 사고 형태가 예초기 사고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초기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 안면보호구·보호안경·무릎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한다.
2. 긴 소매의 윗도리와 긴 바지 등의 작업복을 입는다.
3. 장갑과 작업신발(안전화) 등도 필수다.
4. 작업 중에는 칼날이 돌이나 비석 등에 부딪히지 않게 한다.
5. 경사가 심한 비탈면이나 굵은 나무 옆, 돌이 많은 지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6. 이동을 할 때는 엔진을 정지한다.
7. 작업하는 주위 반경 15m 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는다.
8. 칼날에 풀이 감기면 반드시 엔진을 끄고 제거한 후 사용한다.
9. 예초기에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에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에 싼 후
비닐에 밀봉해 깨끗한 수건으로 한번 더 싼 다음 얼음에 넣어 병원으로 운반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플라스틱 카드 등으로 밀어서 제거>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이 쏘인 부위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플라스틱 카드와 같은 것으로 제거하고 얼음을 대준다. 벌침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손톱으로 눌러 짜지 말고 카드나 칼 등으로 밀어서 빠지게 한다. 쏘인 부위가 아프고 부어 오르므로 찬물(얼음) 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기를 줄여준다.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항히스타민제를 상처 부위에 발라준다.
그러나 심한 두드러기가 돋거나 입술, 눈 주변이 붓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찰 경우 가능하면 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과민 체질인 사람은 비상약을 주입한 후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간다.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 성묘시 슬리퍼보다 구두나 운동화를 신고 헐렁한 옷을 피하며 잘 맞는 긴 소매 옷을 입는다.
2. 옷 색깔은 흰색이나 화려한 색보다는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는다.
3.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을 피한다.
4. 벌초 작업 때에는 꼭 장갑을 사용한다.
5. 벌이 있으면 놀라서 뛰거나 빨리 움직이면 안 된다,
6.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용히 움직인다. 단 음료수 병이나 캔(병)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벌초시 뱀에 대한 안전>
벌초를 할 때에는 긴 막대기 등으로 풀숲을 헤쳐가며 뱀의 유무를 확인한다. 뱀에 물리면 안전한 장소로 환자를 옮겨 안정시킨다. 독사는 머리가 편편하고 삼각형이며 두개의 독니를 가지고 있어서 물리면 두개의 구멍이 남는다. 독사의 경우 잘못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이때는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탄력 붕대로 감은 다음 심장보다 높지 않게 고정한다. 얼음을 상처에 직접 대거나 입으로 빨아 주는 행위, 칼로 물린 부위를 째는 것 등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롭다.
2013년도에도 풍성한 한가위(추석)을 맞이하기 위해 가족, 친지들과 벌초를 할 때에는 위에서 언급한 예초기 작업안전,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와 뱀에 물리지 않는 방법 등을 반드시 숙지하고 안전하게 벌초를 해야 한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안전보건 미디어는 2012년도 한 해에만 총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다리 작업시 떨어짐 (추락) 재해에 대한 내용으로 고소 작업시 사용하는 사다리 작업에 대한 떨어짐 재해예방 동영상입니다.
사다리 작업시 떨어짐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3가지 안전 포인트
1. 3점 지지 : 두 발과 한손 또는 두손과 한발 등 3가지 포인트가 사다리와 접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사다리 거치시 상부 끝단을 벽 또는 기대는 곳보다 60cm 이상 끝단이 더 길게 거치해야 합니다.
3. 사다리 작업은 반드시 2인 1조의 작업 형태를 취하고 사다리 하부에는 미끄럼 방지조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재난의 종류도, 시련도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주인공이 그 역경을 뚫고 어떻게든 살아남는다는 점이다. <해운대> 역시 그런 재난 영화의 속성을 잘 보여준다.
상상은 참신하지만 의외로 결과는 싱겁다. 도시는 물바다가 될 것이고 해운대에 운집한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으로 마무리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몇 분 동안 물난리를 보여줄 수는 있겠지만 사실 이것만으로는 두 시간짜리 영화를 끌고나가기는 무리다. 그래서 감독은 해운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준다.
물론 이것은 한정된 예산 때문에 선택한 방법이기도 하다. 실제로 영화 < 해운대 >는 일반적인 할리우드 재난 영화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예산으로 제작되었다. 의도가 어떻든 간에 할리우드의 재난 영화와 차별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비록 CG는 다소 어설프지만 영화의 많은 부분은 CG가 아닌 부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한국적인 색깔을 지닌 색다른 재난 영화가 되었고 흥행에도 꽤 성공은 거두었다.
<부산 사람들의 휴먼드라마>
주인공 만식(설경구)은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실수로 연희(하지원)의 아버지를 잃게 된다. 이 사고의 죄책감 때문에 평소 연희를 좋아하면서 고백하지 못하는 만식은 어느 날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지질학자 김휘(박중훈)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당시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며 흘려 듣는다.
결국 해운대에서 겨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에게 쓰나미가 몰아닥친다. 물론 휴가철을 즐기기 위해 해운대를 찾은 수백만의 시민들도 모두 함께 쓰나미에 휩쓸린다.
영화는 주인공 만식 외에도 여러 주변 인물들을 함께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은 저마다 구해야 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김휘 박사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해양구조대원(이민기)은 바다에 빠진 자신의 여자 친구를 구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는다.
사실 해운대는 재난영화이지만 의외로 재난 부분의 비중이 약한 편이다. 복선만 계속 보여주다가 러닝타임이 절반에 이르러야 비로소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 된다. 영화의 대부분을 감독은 인물들이 ‘구출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데 할애한다.
< 해운대 >가 재난 영화임에도 휴먼드라마로서 성공한 것은 이렇듯 등장인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감독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은 인간을 배려하지 않는다>
< 해운대 >의 장면이 실제 상황이고 자신이 지진·해일이 엄습하는 장소에 놓여 있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
영화 속에서 쓰나미 경보가 울리자 사람들은 가지고 있던 짐을 내던지고 높은 곳을 향해 뛰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진이나 해일 경보가 발생하면 일단은 치안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높은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
자동차로 이동하면 교통체증 때문에 오히려 대피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도보로 이동하는 게 보다 안전한 방법이다. 또한 바다나 강이 범람하고 도시에 물이 차오르면 물보다 위험한 것이 ‘감전’이다.
영화에서는 만식과 연희가 감전을 피하기 위해 전봇대에 올라가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실제 상황에서 그리 권장할 만한 방법이 못 된다.
전봇대 같은 기둥은 생각보다 그리 튼튼하지 않다고 한다. 지진으로 기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런 기둥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사실 지진이 났을 때 사망자의 대부분은 건물이나 기둥이 무너지면서 발생한다.
쓰나미는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일이지만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해일이나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매년 사망자가 끊이지 않는다.
냉정하게 말하면 자연은 그저 자신의 순리에 맞게 흘러갈 뿐, 그다지 인간을 배려하지 않는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가뭄으로 극심한 고생을 할 때도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는 의미 없는 비가 내린다.
살다보면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재난도 겪는다. 하지만 그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는 힘은 언제나 누군가에 대한 ‘사랑’이다.
국민행복시대의 최우선 과제인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안전정보 통합관리시스템"과 "국민생활안전지도"가 개발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제공할 대표적인 서비스는 생활안전지도(인터넷, 스마트폰), 안전지수, 안전한 지역만들기 포털, 지역 안전진단 및 컨설팅, 재난예측 및 분석기능 등이다. 특히 생활안전지도의 경우 올해 4대분야(범죄·재난·교통·생활안전)에 대해 10여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구축해 2014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하며 2014년 하반기에 전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생활안전지도가 구축되면 경찰서·소방서·CCTV 등 안전시설의 위치정보와 범죄발생지역에 대한 분석정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안내하거나 여성이 밤길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국민 맞춤형 안전정보가 제공될 수 있으며, 자치단체나 경찰서가 지역의 사고위험시설을 개선하거나 위험지역의 순찰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산업안전과의 연결 아이디어 : LBS(Location-Based Service, 위치기반서비스) 기반으로 한 산업안전 및 산업재해 통계 관련 맵 개발 추진
<예시> 산업재해통계 맵 상 A 지역의 B 업종에서 산업재해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A 지역 집중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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