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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1.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본문스크랩" /> [인사동] ㅎㄱ씌와 이곳저곳

스마트 안전보건 2009. 5. 25. 23:01

바람부는 추운 날엔 역시 국물요리. 사동면옥

 

기본찬.

내가 좋아라하는 칼국수집 김치, 참기름 인심좋게 들어간 잡채.

(근데 저 잡채 기름이 너무 많아서 많이 먹으면 질리더라는)

 

 

만두전골

  

 

양파꽃 속에 계란노른자.

사이좋게 나눠 먹어요ㅎ

 

 

그리곤 바로 커피 마시러.   카페 소원(小園 )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은 곳이었어요.

 

어두워서 무섭게 나왔지만, 직접 보면 나름 매력 있음

 

알록달록 예쁜 원석 장신구.

 

예쁜 초들. 자세히 보면 두루마리 휴지처럼 겹겹이.

갖고 싶어서 가격을 봤더니 두 개에 이삼만원 ;;;

 

장식 거울들. 제일 작은 구름 거울이 무려 이만구천 원 ;

어린이거울은 이십만 원이 넘어요

 

나비 모양 모빌.

(앗 ㅎㄱ씌 분위기 있게 나왔군요! 역시 몰래 찍어야 ㅎㅅㅎ) 

 

배 엄청 부른데도 맛있어보였던 머핀과 깨찰빵.

 

옛날 재봉틀이 어울릴듯한 테이블. 난 이런 널찍한 테이블이 좋더라.

+) 저 구석에 앉은 아저씨, 분위기 있어 보이는데 목소리 듣고 ㅋㅋㅋㅋㅋ

 

촛대도 예쁘고

 

물잔도 귀여워, 이건 정말정말 갖고 싶어요.

 

드디어 나왔습니다요, 유자 인절미 토스트와 에스프레소.

잔 받침이 독특하고 귀여워. 그릇 욕심 많은 본인은 눈만 빛낼 뿐이고  +ㅅ+

 

토스트 사이에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쫀득쫀득한 인절미.

유자 향이 너무 강해서 결국 유자는 덜어내고,

메이플 시럽인줄 알고 잔뜩 뿌린 시럽은 밤 냄새가 진동

결국 맛있게 먹지 못했어요  ㅜㅅㅠ

(어쩐지 다른 블로거들도 그냥 인절미토스트 포스팅만 해놨더라......)

다음번엔 그냥 인절미 토스트, 도전 !

 

 

계속 앉아있기엔 너무 배불러서 살살 걸어보았습니다.

 

더 커피빈 앤 티리프.

스타벅스 따라하신겁니까?

 

간판이 귀여운 패밀리마트.

 

 

돌아다니다 너무 추워서 살롱 드 언니네이발관.

 

은근 사람 많아서 사진은 조금만. (근데 이것도 어둡네 ;- ;)

 

예쁜 앉은뱅이 스탠드.

 

 

속 안좋아서 탄산음료 먹을거라고 말하자마자 발견하고 주문한 버니니.

자글자글 간지러운 기포, 향긋한 복숭아향, 달짝지근한 맛.

요거요거 맛나요  >ㅅ<

 

 

 

 

너무너무 추워서 마음껏 구경을 못했.......

ㅎㄱ씌, 다음에 날씨 좋은 날, 따숩게 입고 이곳저곳 구경합시다   :)

 

+) 사진 촬영 금지일 것 같아서 찍지 못한 반지.

정말정말 예뻤는데 말이에요.

물론 다이아는 아니겠지만, 큐빅도 그 정도 컷팅이면 캄삼닷! 정도의 우아한 디자인.

다음번엔 꼭 가격을 알아봐야겠어요. (근데 기십만원이면 못 사는거임;;;)

친구가 포스트 한 게시물이지만, 자세히 보면 저 속에 제가 있답니다^^ (참, 저는 미디어개발실 막내 인턴 희경입니다~) 

 

지난 겨울 어느 날입니다. 몇 시간 동안 많이도 먹었네요 ㅎㅎ 

변호를 하자면,,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곳을 찾아 들어갈 수밖에 없었어요... 

 

만두전골 집, 까페 두 곳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사동에 간다면 만두전골을 먹고, '살롱 드 언니네이발관'에 들러 버니니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것도 괜찮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아요. 추천합니당^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