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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길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스마트 안전보건 2013. 9. 14. 23:23

2013년도 추석은 예년에 비해 긴 연휴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고향, 부모, 형제, 친구, 친지들을 만나러 간다. 특히 올해는 추석 전에 며칠 휴가만 낸다면 연휴가 일주일이 넘을 정도로 여러가지 옵션이 가능하다. 또한, 예년처럼 올해 추석에도 연휴 전날인 17일 귀성 행렬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빠르고 안전한 길을 찾아주는 스마트폰 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향까지 직접 운전할 예정이라면 내비게이션 앱은 필수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SKT의 티맵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시간·날씨까지 고려한 경로 추천으로 가장 빠른 길과 오차범위 5분 이내로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준다. KT의 올레내비는 자동으로 운전 상황을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충격을 감지해 특정 순간부터 녹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U+ Navi LTE'는 다운로드 필요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출시한 '로드플러스'도 있다. 전국 도로의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앱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이동경로상의 교통량을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구별해 보여줘 교통체증 구간을 사전에 파악해 피해갈 수 있다.


경찰청의 '교통알림e 3.0'은 전국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통소통정보, 교통사고 정보, 폐쇄회로TV(CCTV)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교통정보'는 설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필수 앱이다. 막히는 곳을 피해 빠르게 고향에 갈 수 있게 도와주는 등 시간을 절약하게 해준다.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코레일이 만든 코레일톡이 유용하다. 열차 정보와 승차권 예매 등을 할 수 있다. ‘코트레인(Kotrain)’도 열차 운행 정보를 담았다. 고속버스, 시외버스 예매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앱도 있다. 처음 방문하는 지역이라면 ‘전국버스’ 앱을 이용하면 된다. 


차례 비용으로 한푼이라도 아쉬울 때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오피넷'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보여주며 세차, 행사 등 각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정보도 제공해 취향에 맞는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다.

고향 가는 길 도로 위해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이 도움을 된다. 119에서 관리하는 실시간 응급실 병상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정보, 관할 119 연결,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등을 동영상·이미지·문자로 알려준다. ‘응급실 114’는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응급실 정보는 물론, 전국 총 381개 응급실 전화번호 및 주소, 전화 걸기 기능을 제공한다. ‘약국찾기(arPharm)’는 주변 약국을 실시간으로 찾아줘 급하게 약을 사야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안전운전을 위해 졸음쉼터를 활용하라>

졸음쉼터는 고속도로에 설치한 안전 시설 또는 휴게 시설이다. 도로에 차량 대피/정차 공간을 만들어 주차한 상태로 간단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곳을 말한다. 다만 고속도로 휴게소와 다른 점은 졸음쉼터는 법적으로 휴게소로 분류하지 않는다는 점. 오히려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시설에 가까운 취급을 한다.


이름 그대로 졸음쉼터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운전자의 수면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기능 가운데 하나인 주정차의 안전 보장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둔 것이며, 다른 휴게소로서의 기능은 원칙적으로 갖지 않는다. 2010년을 기준으로 고속도로 사망자 가운데 34%는 졸음운전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속도로에서는 다양한 사고가 나타나지만,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고 사망 위험 역시 크기에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모두 졸음운전을 줄이기 위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 터널에서 사이렌을 울려보기도, 도로에 홈을 내 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 졸음운전은 피로가 원인이기에 커피도, 에너지 드링크도, 블랙껌도, 환기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으며, 자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기에 졸음 쉼터 등의 휴게 시설을 늘리는 것보다 좋은 해결 방법은 없다. 

졸음쉼터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기존 갓길이나 대피소 공간을 확장한 형태의 쉼터가 있고,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각종 시설을 갖춘 쉼터도 존재한다. 운전자가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는 안전 지대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휴게소 수준의 시설은 확보하지 않는다. 국도나 지방도의 소풍 휴게소 수준인 정차 공간과 테이블 한두개, 그리고 약간의 운동 시설을 둔다. 화장실도 갖추지 않은 곳도 부지기수이며, 자판기를 갖춘 곳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을 정도. 제대로 된 휴식과 기력 보충을 생각하는 휴게소와 달리 운전자 스스로 졸음운전으로 생기는 사고를 막기 위해 대피하는 장소이기에 잠을 깰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만 갖추고 있다.


이러한 졸음쉼터는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어 올해 추석 귀성/귀경길에 안전운전을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고 지켜야 할 가장 첫번째 안전수칙인 것이다.


<졸음쉼터 관련 스마트폰 어플(앱)>


1. 휴게소 정보 'Hi 쉼마루' (iOS)

2. 휴게소 정보 'Hi 쉼마루' (안드로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