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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인용 클라우드도 테라바이트(TB) 시대로 진입

스마트 안전보건 2013. 9. 1. 17:23

개인용 클라우드도 테라바이트(TB) 시대

 


요즘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아주 보편화되어 있어서 각 통신사 또는 포털사이트마다 자신들만의 특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네이버의 N 드라이브, 다음의 다음 클라우드, KT의 U cloud, SKT의 T cloud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포털 또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국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Dropbox를 시작으로 Box, Minus, SugarSync, Megacloud, Google Drive, MS Sky Drive, COPY 등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는데 이런 서비스들은 각각의 회사마다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이 천차만별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공통점은 일단 회원가입을 하면 기본적인 클라우드 용량으로 2GB, 5GB, 10GB 등을 제공하고, 가입 후 친구 초대 또는 SNS에 링크 공유 등을 하게 되면 추가적인 클라우드 용량을 제공한다는 점인데, 이렇게 함으로써 최대 25GB ~ 50GB까지 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늘릴 수 있다.

 

그런데, 지난 5월 이러한 소용량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항이라도 하듯이,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인 플리커(Flickr)가 야후에 인수되면서(Tumblr 등 인수 후에) 그동안 500MB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그 이상은 유료 서비스였던 것이 하루 아침에 1TB(1000GB)를 그것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다. 덕분에 필자도 그간 무료로만 사용하던 플리커를 바로 재가입하여 현재는 1TB의 충분한 클라우드 용량에 사진을 모두 업로드/저장/공유 등의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엊그제 이러한 클라우드 시장에 테라바이트(TB)급 강타를 날린 또 다른 업체들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1TB ~ 10TB까지 공짜로 제공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개인 클라우드도 테라바이트(TB)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그래서, 필자는 얼른 해당 서비스에 가입을 해서 현재 1TB의 개인 클라우드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곳곳에 분산되어 있던 클라우드 데이터들을 현재 이 한곳으로 통합하고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테라바이트급 강타를 클라우드 시장에 날린 업체가 어디냐? 그들은 바로 중국의 포털과 메신저업체인 Baidu, Qihoo 360와 Tencent 이다. 바이두(Baidu)는 대한민국의 네이버와 같은 중국의 대형 포털 서비스로 잘 알려진 업체이고, Tencent는 대한민국 네이트온과 같은 메신저 업체이다. 그래서 필자가 해당 프로모션 사이트들을 모두 방문해서 탐색해 본 결과, Baidu와 Qihoo 360은 자신들의 저렴하지만 유료 서비스에 가입을 하는 조건으로 1TB를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Tencent는 정말 가입하기만 하면 무료로 1TB를 주었다. 필자도 1TB를 현재 가지고 있다. 더 좋은 것은 Tencent에서는 1TB를 채운 사용자에 대해서는 최대 10TB까지 클라우드 용량을 늘려준다고 하니 이보다 더 반가운 일이 어디 있을까 싶다.




물론, 1TB를 공짜로 제공하기는 하지만, 일단은 중국 업체라는 측면에서 처음 가입하기가 좀 어렵거나 거부감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가입 전에 그런 생각을 했으나, 최대한 개인 보안 또는 사생활 등과는 거리가 먼 콘텐츠들에 대한 클라우드 보관 용도로 사용하자는 생각에 가입을 했고 현재 그러한 데이터(교육자료, 동영상 캡처, 교육용 사진, 웃음용 사진 등)들만 업로드하고 있다. 


그러니, 혹시 이 포스팅을 본 후 가입을 결정하실 것이라면 반드시 개인 보안과 사생활 등의 자료에 대해서는 업로드를 다시 한번 고려해 보라는 주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 포스팅을 마친다.  일단 필자는 1TB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니 이제 판단은 이 포스팅을 읽은 독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단점이라고 하면 위 사이트들은 주로 중국어로 되어 있으며, 영어 지원은 간헐적이고 한글 지원은 아예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또는 해외 클라우드 사이트의 UI/UX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큰 어려움은 아니겠지만 혹시 클라우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가입을 다시한번 고려해 보시기를 바란다.